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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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서 두산 기다리는 KT, "두산 저력 확인, 멋진 승부 기대된다"

기사입력 2021.11.10 22:57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윤승재 기자) KT 위즈의 한국시리즈 상대가 정해졌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플레이오프까지 키움, LG, 삼성을 파죽지세로 꺾고 올라온 두산 베어스가 KT의 한국시리즈 맞대결 상대로 결정됐다. 

두산 베어스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3판 2선승제) 2차전에서 11-3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2전 전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두산은 2015년부터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 KBO리그 최초의 기록을 달성했다.  

두산을 상대하는 KT의 심정은 어떨까. KT 이강철 감독은 “포스트시즌에 들어와서 두산의 큰 경기 경험 등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면서 “2년 연속 가을 야구에서 만나게 됐는데, 선수들 모두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상대를 해 본 경험이 있어 멋진 승부가 기대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팀 KT’가 정규시즌 1위 팀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통합 우승에 도전하겠다”라며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KT 주장 황재균은 “두산은 매년 가을 야구에서 뛰어난 저력을 보여준 강팀이다”라면서도 “여기까지 온만큼 그냥 갈 수는 없다. 통합 우승이라는 꿈에 다가가기 위해 우리 팀도 하나로 뭉쳐서 준비 잘하겠다. 팬들께서 많이 오시는 만큼 나와 선수단 모두 재밌는 경기로 보답하겠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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