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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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브레인' 박희순 "이선균, 끝없이 아들 자랑…대화 잘 안돼" 웃음 (인터뷰)

기사입력 2021.11.10 13:54 / 기사수정 2021.11.10 13:5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희순이 절친하게 지내 온 동료 이선균과 '닥터 브레인'에서 오랜만에 한 작품으로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박희순은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닥터 브레인'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닥터 브레인'은 홍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SF 스릴러 드라마로, 타인의 뇌에 접속해 기억을 읽는 뇌동기화 기술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천재 뇌과학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박희순은 '닥터 브레인'에서 첫 번째 뇌동기화 실험 후 세원(이선균 분)을 찾아와 추적극의 방아쇠를 당기는 개인조사원 이강무 역을 연기했다.


이날 박희순은 "이선균과는 절친이다. 와이프 되는 친구(배우 전혜진)와도 젊은 시절을 같이 보냈던 사람들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선균에게는) 결혼 후 아이가 두 명이 생기지 않았나. 끝 없이 아들자랑을 하더라. 대화가 잘 안 된다. 저는 자녀가 없는 사람인데 아기 사진을 보여준다"고 말하며 웃었다.

앞선 인터뷰에서 이선균은 박희순에 대해 '동료보다 가족 같은 느낌이다. 어떤 감흥을 느낄 단계는 지났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박희순은 "저도 뭐 이선균 씨에게 그렇게 감흥을 느끼진 않는다"고 넉살 좋게 웃으며 "오랜만에 반가움을 느꼈다. 연극에서 같이 호흡을 맞추고, 일상 생활에서도 굉장히 친했는데 또 이렇게 작품에서 얼굴을 보고 호흡하고 연기하는 것은 정말 오랜만이라 반가웠다. 티격태격하면서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닥터 브레인'은 지난 4일 공개됐으며 애플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애플TV+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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