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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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복귀한 콘테 "비겨서 좋다...일 시작한 지 5일 밖에 안됐잖아"

기사입력 2021.11.08 06:00 / 기사수정 2021.11.08 09:0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 감독으로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기 결과에 만족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7일(한국시간)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날 토트넘 감독으로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는 경쟁적이고 수준이 매우 높다. 오늘 경기는 좋은 경기였다. 양 팀 모두에게 어려운 경기였다. 최종 결과는 적절하다. 난 비겨서 좋다. 우리는 이제 시작하고 있다. 난 선수들과 수요일이 돼서야 일을 시작했다. 두 경기를 치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로파 컨퍼른스리그라는 중요하고 우리가 더 나아가고자 하는 대회 경기에서 이겨야 했다. 또 원정팀들에게 쉽지 않은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튼과 경기를 치렀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난 우리가 전술적으로 시도한 몇 가지 장면들을 확인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선수들이 싸우고자 하는 의지가 보였다는 점이다. 더 싸우고 경쟁하고 상대를 위협하려고 했다. 구디슨 파크에서 이것이 잘 발현됐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PK 장면이 VAR 판독 결과 취소된 것에 관해 묻자 그는 "난 보지 못했다. 코치가 '요리스가 볼을 터치했다'고 말했다. 주심도 VAR 온필드 모니터를 보러 갔다. 그가 결정을 내리기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양 팀에게 좋은 경기였고 어려운 경기였다. 우리는 이 결과가 좋다. 우리는 시작하기 위한 승점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그는 "난 행복해야 한다. 구디슨 파크는 경기하기 쉬운 곳이 아니다"라면서 "부정적인 면을 보자면 전진 패스에서 많은 실수가 나왔다. 마지막 패스를 잘한다면, 우리는 득점 기회를 얻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8월 경기 이후 3개월 만에 첫 무실점 경기를 했다. 콘테는 "우리는 반드시 안정된 팀을 가져야 한다. 기복이 있으면 안 된다. 오늘 우리는 실점하지 않았고 좋은 출발이다"라고 평가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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