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실수하셨는데예"…김종국, 의혹 제기 보디빌더에 재반박 [종합]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김종국이 로이더(약물을 사용해 근육을 키운 사람) 의혹을 재차 반박했다.

김종국은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GYM종국'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로이더 의혹을 재차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이제 와서 확인할 방법이 없고 그걸 사용하는 게 무슨 잘못이냐고? 합법이라고?"라며 "'약물' 이러면 비록 합법이라도 몸서리치는 제 입장에선 잘못이 맞다. 일반 분들이 본인의 건강과 더 나은 행복을 위해서 의사분들의 처방으로 받으시는 건 합법이고 괜찮다. 그렇지만 김종국이란 사람이 그런 걸 하면 여기서는 큰 잘못"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그렇게 27년을 대중가수,연예인으로 살았고 변변찮은 이 몸으로 제 채널을 오픈하게 된 것도 오롯이 성실함과 건강을 기본으로 하는 운동 삶을 나누고 저란 사람을 긴 시간 동안 눈으로 보아 오셨던 증거를 보시면서 희망을 안고 한 분이라도 더 열심히 건강한 삶을 사시는데 도움이 되실까 해서 부족함에도 이렇게 채널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불과 저의 한 달 전 영상을 보고도 내추럴로는 지금의 몸과 운동 수행 능력을 가질 수 없다는 게 그 분의 주장이었다. 호르몬 어쩌고? 그걸 제가 하고 있다면서"라고 했다.



김종국은 "호르몬 수치가 외부 주입인지 스스로 몸에서 만들어 내는 건지는 검사하면 다 나온다"며 "다른 연관된 모든 검사 순차적으로 다해 나갈 테니까 그냥 재밌게 즐겨라 여러분"이라고 의혹에 정면돌파할 것을 예고했다.

또한 김종국은 "나 전문가야"라고 답답해하며 "선생님 실수하셨는데예"라는 대사가 적힌 영화 속의 한 장면을 캡처해 함께 게재하기도 했다. 

앞서 해외 헬스 유튜버이자 보디빌더인 그렉 듀셋은 김종국의 나이와 몸 상태 등을 언급하며 "45세에는 젊은 사람들의 남성호르몬을 따라갈 수 없다"고 김종국의 약물을 복용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의 발언이 화제를 모으자 김종국은 지난 6일 "필요하다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검사를 다 받아볼 작정이다. 일단 오늘 하나 완료했다. 혹시나 아주 공신력 있고 추천할 만한 검사가 있다면 댓글로 많이 많이 추천해달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종국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