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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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이 한국 선수 영입에 관심이 있는 이유

기사입력 2011.02.15 14:46 / 기사수정 2011.02.15 14:52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지난해 타격 7관왕을 기록한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를 비롯한 한국 선수 영입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15일 "한신이 구단 사상 최초로 한국인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모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스포츠호치는 "지난해 9연속경기 홈런을 기록한 롯데의 이대호와 LG의 이택근 등 지난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거물급 선수들이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취득한다"며 "WBC에서도 활약했고 2015년 FA 권한을 얻을 SK 좌완 에이스 김광현에 대한 조사에도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한신이 한국선수 영입에 뛰어들게 된 이유 중 하나로 오릭스가 올 시즌 박찬호와 이승엽을 전격 영입하며 한류 마케팅으로 '한류열풍'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한신은 한국 선수들의 검증된 실력을 통해 팀 전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일본에서 3번째로 많은 교민이 살고 있는 고베 인근 지역인 니시노미야에 있어 충분히 홈구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현재 일본 프로야구는 적자 운영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시장 진출까지 염두해 두고 있다는 잔망도 나오고있다.

한편, 오릭스는 이미 한국의 SBS 비즈니스네트워크와 올 시즌 홈경기 72게임에 대한 중계권 판매에 합의했다. 온라인게임 포털사이트를 운영하는 NHN과는 헬멧과 유니폼 하의 광고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오릭스는 오는 30일부터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어 자동 번역 서비스도 실시한다.

[사진 = 이대호 (C) 엑스포츠뉴스 DB]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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