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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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 압박에도 '담담한' 솔샤르 "리버풀전? 역그럼에도 나아갈 것"

기사입력 2021.11.06 14:50 / 기사수정 2021.11.06 14:50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리버풀전 패배 이후 팀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6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한동네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만난다. 

경기를 앞두고 지난 5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솔샤르 감독은 리버풀전의 결과가 선수들에게 어떤 경험을 얻게 했냐는 질문에 "우리는 당시 경기에서부터 나아가고 있다. 물론 그 경기는 역사책에 남겨질 것이다. 하지만 힘든 원정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며 좋은 한 주를 보냈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리버풀전 대패 이후 지속적인 경질 압박에 대해 솔샤르는 "3년 전 이곳에 처음 왔을 때부터 많은 추측들이 쏟아졌다. 우리는 리버풀전 결과를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물론, 어두운 순간은 언제나 존재한다"라며 "원정에서 두 번의 좋은 결과를 얻었고 이번 경기도 준비되어 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솔샤르 감독은 감독 부임 이후 9번째 맨체스터 더비를 지휘하게 됐다. 종전 8경기에서 솔샤르는 4승 1무 3패의 기록으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보다 근소하게 앞서있다. 

맨체스터 더비에 대해 솔샤르는 "특별한 경기다. 전방에서부터 시작해야 하고, 준비되어 있어야 하는 경기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맞대결 전적에 대해서 솔샤르는 "나는 내가 한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이 아니다. 나는 펩의 업적에 대한 훌륭한 존경심을 갖고 있다"라며 "우리는 그들을 상대로 훌륭한 결과를 몇 번 얻어냈다. 타이트한 경기도 몇 번 치렀다. 많은 것을 요구하고 많은 고통을 겪어야 할 경기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한편 맨유는 맨체스터 더비전을 앞두고 팀 회식을 통해 결속력을 다졌다. 당시 회식 자리에는 솔샤르와 코칭스태프는 참석하지 않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한 1군 선수단이 참석해 함께 식사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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