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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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체제 1호골 SON "누누 경질 슬프지만...그래도 기대돼"

기사입력 2021.11.05 12:06 / 기사수정 2021.11.05 12:06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토트넘 훗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누누 감독 경질에 대해 입을 열었다. 

토트넘은 5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G조 조별리그 4라운드에서 비테세에게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2승 1무 1패(승점 7점)으로 스타드 렌(승점 10점)에 3점 뒤진 2위에 올랐다.

토트넘과 손흥민에게 이날 경기는 중요했다. 지난 31일 맨유에게 0-3으로 패한 토트넘은 누누 감독의 경질되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하며 어수선한 상황을 맞이했다.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은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전반 14분 상대의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통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무리뉴, 누누에 이어 콘테의 부임 첫 경기에서 득점을 터트린 선수가 됐다.

토트넘은 전반 22분 모우라의 추가골과 28분 상대팀 라스무센의 자책골로 3-0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32분과 39분 실점을 허용하며 3-2로 전반을 마쳤다. 또한 후반 14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로 남은 시간을 버티며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스퍼스 TV와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손흥민은 "전반 30분까지 모두가 경기를 즐기고, 공격적이고,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단 10분 만에 역습을 허용했다. 우리에게는 더 겸손해지는 하나의 좋은 수업이었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지난 1일 토트넘과 결별한 누누 감독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손흥민은 "솔직히 말해서 매우 슬프지만, 새로운 감독이 왔다. 몇 가지가 새롭다. 나는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과 일하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 선수로서 나는 향상되길 원하고 여전히 배고프다 그와 함께 일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새로운 감독인 콘테가 나를 더 지도해 주길 바라고, 그의 가르침을 기쁘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솔직히 말해서 저는 축구를 하는 것이 항상 흥분되고 포체티노, 무리뉴, 누누 그리고 지금은 안토니오 콘테와 같은 최고의 감독을 만났다. 최고의 감독과 함께 일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배우는 것이 정말 기대된다"라며 콘테 감독과의 호흡을 고대했다. 

한편 비테세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토트넘은 오는 7일 에버튼 원정길에 올라 프리미어리그 승리를 노린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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