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불의의 부상으로 포스트시즌에 함께하지 못하는 LG 트윈스 오지환과 송은범, 이상호가 관중석에서 동료들을 응원하며 한마음으로 함께 뛴다.
LG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LG는 정규시즌 시즌 전적 72승14무58패를 기록하며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꺾은 두산 베어스와 지난해에 이어 다시 만나게 됐다.
부상으로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오르지 못한 선수들은 비록 그라운드에서 뛸 순 없지만, 관중석에서 간절한 마음을 더할 예정. 경기를 앞두고 LG 관계자는 "오지환과 송은범, 이상호가 관중석에서 선수들을 응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지환은 가을야구를 눈앞에 두고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오지환은 지난달 29일 사직 롯데전 수비 도중 왼쪽 어깨를 다쳤고, 병원 검진 결과 쇄골 골절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오지환이 빠진 자리는 구본혁이 맡아 유격수 및 9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내야수 이상호 역시 시즌 마무리 직전에 갈비뼈를 다쳤다. 이상호는 지난달 12일 문학 SSG전 포구 과정에서 타자 주자와 부딪혀 갈비뼈 골절 소견을 받았다. 투수 송은범은 지난 8월 오른쪽 무릎 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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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