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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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에이스 미란다, 준PO 명단서 빠졌다…LG는 오지환·보어 제외

기사입력 2021.11.03 17:50 / 기사수정 2021.11.03 17:5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준플레이오프 출장자 명단을 발표했다.

KBO는 3일 두산과 LG의 준플레이오프 엔트리를 공개했다. 두산은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했다. 반면 LG는 투수 13명, 포수 2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을 명단에 포함시켰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두산의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미란다는 지난달 26일 어깨 피로 누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결국 이번 준플레이오프 마운드에도 돌아오지 못하게 되었다. 앞서 김태형 두산 감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이 끝난 후 미란다가 준플레이오프에 나오기 힘들다고 말하며 결장을 시사한 바 있다.

두산은 에이스 미란다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이어 준플레이오프에서도 투입하지 못하며 1차전 선발투수로 최원준을 낙점했다. 외국인 선발 투수가 없다는 점이 두산에게 매우 뼈아픈 부분이다. 게다가 두산은 전천후 불펜 자원 김명신도 이탈했다. 우측 허벅지 안쪽에 불편함을 느끼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두산은 김명신을 대신해 박종기를 등록했다.

LG도 부상자가 존재한다.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어깨 골절로 시즌 아웃을 판정을 받으며 내야에 공백이 생겼다. 여기에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는 끝내 부름을 받지 못했다. 보어는 32경기에서 타율 0.170 3홈런 17타점 11볼넷 17득점 OPS 0.545로 극심한 부진에 허덕였고 지난 9월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군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가을 무대에 초대 받지 못했다.

한편 두산과 LG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다. 두산은 1차전 선발투수로 최원준, LG는 앤드류 수아레즈를 예고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KBO 제공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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