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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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만나는 양석환 "두산서 PS, 점쟁이도 몰랐을 걸요" [WC2]

기사입력 2021.11.02 23:16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양석환이 팀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그리고 다음 상대는, 친정팀 LG 트윈스다.

두산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16-8로 이겼다. 1차전을 패하며 키움과 마찬가지로 벼랑 끝의 처지가 됐던 두산, 양석환은 결승타 포함 3안타 4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팀을 살렸다. 다음은 경기 후 양석환과의 일문일답.

-안타 칠 때마다 세리머니를 크게 했다.
▲가을야구 하는 데 있어서 선취점이 크다고 생각했고, 분위기 가져오는데 큰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첫 타석에서는 더 크게 액션을 했다.

-친정팀과 포스트시즌에 맞붙고 싶다고 했는데 직접 성사시킨 것이나 다름 없다.
▲아무것도 못 하고 떨어지는 것보다 뭐라도 할 수 있는 상황이 온 거 같다. 중요한 경기였는데 활약할 수 있어서 기쁘다. 

-작년에도 두산과 LG가 준플레이오프를 치렀다. 1년 사이에 혼자만 바뀌었는데.
▲사람 일 진짜 모르는 것 같다. 작년 준플레이오프까지만 해도 내가 두산 유니폼 입고 가을야구를 할 거란 건 점쟁이도 생각 못했을 것 같다. 사람 일은 한 치 앞도 모르는 것 같다. 

-옆구리도 다치고 회복까지 거쳤는데. 밸런스는.
▲옆구리 상태는 그래도 많이 좋아져 80% 이상 괜찮아진 것 같다. 아직은 불안한 감이 있기 때문에 큰 스윙보다 작은 스윙으로 컨택에 중점을 두고 치고 있다. 지금 전체적인 타격감은 좋은 편인 것 같다.

-준플레이오프 각오는.
▲나도 LG랑 하다보니까 재밌을 것 같다. 2승만 하면 되기 때문에, 선취점을 빨리내는 데 주력을 해야할 것 같다. 


사진=잠실, 김한준, 고아라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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