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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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순간"…슈퍼주니어-D&E, 데뷔 10년 오기까지 [종합]

기사입력 2021.11.02 15:50 / 기사수정 2021.11.02 12:46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슈퍼주니어-D&E가 유닛 데뷔 10주년을 돌아보며 의미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2일 오전 슈퍼주니어-D&E(동해·은혁) 첫 번째 정규 앨범 '카운트다운(COUNTDOWN)'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유닛 데뷔 10주년을 맞아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한 슈퍼주니어-D&E. 은혁은 "감회가 남다르다. 유닛으로 10주년을 맞는다는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라고, 동해는 "10주년을 맞게 될 거라는 그림을 생각하지 못했다. 그저 음악이 좋고 무대가 좋았다. 너무 행복한 순간"이라 소감을 전했다. 

슈퍼주니어-D&E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카운트다운'은 시작이나 발사 순간을 0으로 하고 계획 개시의 순간부터 시, 분, 초를 거꾸로 세어 가는 행위를 의미한다. 지난 10년의 시간을 바탕으로 슈퍼주니어-D&E가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는 뜻을 담아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제로(ZERO)'를 비롯해 '뷰티풀 라이어(Beautiful Liar)', '멀리(Far away)', '느낌적인 느낌(Feel That Feelin')', '라라라(La La La)', '해브 어 나이스 데이(Have a Nice Day)', '뮤즈(Muse)', '쉐어 마이 러브(Share My Love)', '홈(Home)', '제로' 영어 버전 등 총 10트랙이 꽉 담겼다. 

타이틀곡 '제로(ZERO)'는 에너제틱한 리듬, 키보드의 플럭 사운드가 돋보이는 일렉트릭 힙합 장르의 곡. 동해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동해는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D&E는 제로, 아무것도 아니라는 의미를 담은 곡"이라며 "은혁과 제가 아니었다면 제로, 사랑 받지 못 했을 것이고 정규 1집 앨범도 생각하지 못 했을 것이다. 여러분들이 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이 함께했기에 지난 10년의 시간이 더 큰 의미를 지녔다. 동해는 "그저 둘이서 재밌게 음악 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더 좋은 콘텐츠 만들어서 인사드리자는 계획이었다"고 전했고, 은혁은 "동해가 추진력이 좋다. 어딘가에 가면 항상 하나라도 뭘 더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다. 회사에 제안도 많이 하고 아이디어도 많이 냈다. D&E가 콘텐츠를 많이 낼 수 있었던 것은 동해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데뷔 10주년이라는 의미있는 첫 정규 앨범 활동을 통해 슈퍼주니어-D&E가 보여주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두 사람은 "특별히 목표를 정해두지 않았다"고 입을 모으면서 "지금처럼 즐기면서 행복하게 음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은혁은 "활동을 통해 특별한 목표를 두지 않는다. 목표를 정하게 되면 거기에 얽매이게 되는 것 같다. 좋은 성적이나 성과가 따라온다면 당연히 좋겠지만 그건 알 수 없는 것 같다. 지금처럼 그저 즐겁게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 

덧붙여 동해 역시 "목표는 없다"면서 "항상 길을 정해놓기는 했다. 음악이 좋고 팀이 좋고 무대가 좋기 때문에 열심히 하다 보면 어느샌가 또 다른 길 위에 서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즐겁고 행복하게 음악하며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슈퍼주니어-D&E 첫 번째 정규 앨범 '카운트다운'은 오늘(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레이블SJ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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