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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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지워진 '1박 2일'…문세윤이 살렸다 [종합]

기사입력 2021.11.01 11:50 / 기사수정 2021.11.01 11: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김선호가 '1박 2일'에서 하차했지만 시청률은 떨어지지 않았다.

지난 10월 3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순천에 갈 때'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1박 2일'은 최근 사생활 논란으로 하차한 김선호를 편집,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라비 5인 체제로 이뤄졌다. 

둘씩 짝을 이뤄 게임을 진행하는 상황, 김선호는 문세윤과 짝이었으나 김선호 하차로 인해 모두 편집됐다. 미리 녹화를 마쳤기에 김선호는 전신 컷에서만 볼 수 있었다.

갯벌에 입성한 '1박 2일' 멤버들은 갯벌에서 발야구를 하며 몸개그를 선보였다. 문세윤은 갯벌에 빠져 뒤로 쓰러지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팀들의 케미가 돋보이는 가운데 문세윤의 입담이 빛을 발했다.

문세윤은 1등을 차지해 순천의 닭 숯불구이와 돼지 김치찌개로 먹방을 펼쳤다. 게임에 이어 먹방까지 활약하는 문세윤의 존재감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저녁 복불복 서바이벌에서 '1박 2일' 멤버들은 '콩쥐 팥쥐 짚신 날리기' 게임, '짚단 허들 릴레이 달리기' 등에서 승뷰욕을 발동시키며 '1박 2일' 만의 재미를 전했다.

문세윤은 "웃음 보장이 되냐"는 PD의 말에 "사측의 질문을 받지 않고 입장을 먼저 들어보겠다"면서도 "웃음 보장 빵빵 돼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김종민은 '짚단 허들' 게임에서 쓰러진 짚단을 제대로 세우지 못하며 허당미를 드러내 폭소를 안겼다.

갯벌 게임부터 저녁 복불복까지, '예능 뽀시래기'로 활약했던 김선호의 분량이 삭제됐음에도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만큼 '1박 2일' 멤버들의 예능 투혼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이날 '1박 2일'은 시청률 10.1%(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7.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에 달했다.

걱정과는 달리 시청률은 더 올랐지만 일부 팬들은 시청자 게시판에 하차에 대한 항의글을 올리고 있다.

한편, 김선호는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고정 출연 중이던 예능 KBS 2TV '1박 2일'에서 하차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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