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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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된 음모+배신"…'피의 게임'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

기사입력 2021.10.29 10:2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피의 게임’이 관전 포인트를 공개해 첫 방송에 대한 본방사수 욕구를 끌어올리고 있다. 

오는 11월 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서바이벌 리얼리티 예능 ‘피의 게임’은 게임에 참여한 플레이어들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심리전을 펼치며 돈을 두고 경쟁하는 리얼리티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이다. ‘심리 서바이벌’이라는 단어만으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가운데 알고 보면 더욱 흥미로운 시청 포인트를 살펴봤다.

#모두가 인정한 신(辛) 포맷, ‘피의 게임’인 이유

항상 새롭고 신선한 도전을 통해 기존에 없던 장르를 만들어낸 MBC가 이번에는 역대급 강력한 포맷으로 돌아왔다. 최대 3억이라는 상금을 걸고, 오로지 생존을 위해 서바이벌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출격하는 것. 10인의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양날의 검 같은 서바이벌에 지원, 그 어떤 서바이벌 프로그램보다 강력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방송 초반 공개될 프로그램 룰은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을 예고하고 있다. 굳은 마음으로 서바이벌에 참가한 플레이어는 게임의 룰을 접하고 “게임 X같이 만들어 놨네”라고 시작부터 격앙된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MC들은 “미친 거 아니야? 이래서 ‘피의 게임’이야?”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고. 여기에 장동민은 “시청률 27% 나왔다!”라고 화제성에 대해 확신했다고 해 과연 어떤 룰로 ‘서바이벌 게임 예능’에 한 획을 그을지 관심을 모은다. 

#방송 후폭풍 예상? “룰이 배신이고 연합, 비난할 수 없어” 허락된 음모-배신-거짓-모략

‘피의 게임’은 생존을 위해 룰 안에서 저지른 어떤 행동도 문제 삼지 않는다. 즉, 우승과 생존을 위해서 음모와 배신, 거짓, 모략 등이 가능한 것. 플레이어들은 서로를 죽여야만 자신이 살아남을 수 있지만, 당장 살아남기 위한 연합과 심리전을 벌여야 한다. 

이에 일부 플레이어들은 “너무 걱정 돼, 인터넷 난리날 것 같아”, “너는 누구에게든 착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건데 그건 불가능해”, “내가 진짜 역겨워” 등을 말하며 마주하고 싶지 않은 인간의 민낯을 목격하고 혼돈에 빠진다. 하지만 ‘피의 게임’은 처음부터 ‘게임은 매우 불공평하고 비합리적인 게임’이라고 선전포고, 정치와 음모와 배신 등 어떤 수를 써서라도 살아남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생존’이라는 문제가 걸린 플레이어들이 도덕과 법의 결여를 허락한 포맷 속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음모-배신-거짓 속에서 살아남는 유형의 인간은 WHO?

‘피의 게임’에는 야구선수 출신 정근우부터 UDT 출신 덱스, 의대생 허준영, 아나운서 박지민, 경찰 이태균, 미대생 이나영, 대학원생 송서현, 래퍼 퀸와사비, 여행크리에이터 박재일, 한의사 최연승 등 다양한 성별과 직업군을 가진 인물들이 출연한다. 

체력을 강력한 무기로 내세우고 있는 플레이어와 브레인이 무기인 플레이어,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 플레이어까지 전혀 다른 성향의 플레이어들이 서바이벌을 하는 만큼 어떤 방식으로 게임의 방향이 흘러갈지 궁금해진다.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주 무기로 다양한 전략을 보이며 각종 권모술수를 펼친다. 

나이, 성별, 연령, 사회가 규정해놓은 규칙도 필요 없는 상황에서 10인의 플레이어들은 오로지 ‘피의 게임’ 룰과 상금에만 몰입하는 가운데 정글 같은 곳에서 어떤 유형의 인물이 최종 우승을 거머쥘지, 그 끝은 환한 웃음과 축하로 끝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출을 맡은 현정완 PD는 “‘피의 게임’에서는 플레이어들 간 배신, 연합, 권모술수 등이 끊임없이 벌어진다. 누군가는 쉴 새 없이 거짓말을 하고, 누군가는 주어진 미션의 허점을 찾아내려고 하고, 누군가는 고집을 부리며 불필요한 갈등을 만든다”며 “플레이어들 간의 관계를 주목해서 봐달라”고 전했다. 이어 “시청자분들도 본인이 ‘피의 게임’에 참여했다면 어떻게 플레이할지 상상하면서 보시면 더 재밌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루할 틈 없이 빠져들게 될 MBC 새 서바이벌 리얼리티 예능 ‘피의 게임’은 오는 11월 1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될 예정이며,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도 만날 수 있다. 

사진 = M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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