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충, 윤승재 기자) "다우디, 컨디션 70% 정도 올라왔다."
2연승 중인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이 외국인 선수 다우디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국전력 빅스톰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 우리WON 배구단과 2021~2022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한국전력은 2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첫 경기 삼성화재전에서 3-0 완승을 거뒀고, KB손해보험을 상대로도 3-1 승리를 거두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신규 외국인 선수 다우디 오켈로가 늦게 합류했으나 빠르게 컨디션을 올려가면서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직전 경기였던 KB손해보험전에선 2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전 만난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다우디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라면서 “현재 다우디는 70% 정도 몸 상태가 올라왔다. 훈련한지 2주 정도 지났는데, 가장 몸이 무거을 시기다. 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수밖에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1라운드를 잘 견뎌내야 2라운드에 정상 궤도에 올라올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장병철 감독은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전력에서 크게 변화된 점이 없다. 여기에 서재덕까지 합류하니까 단단해진 것 같다”라며 최근 상승세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지만 우리카드전에 대해선 “우리카드가 비록 3연패 중이긴 하지만, 작년 성적도 좋았고 조직력도 좋은 팀이다. 가장 힘든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방심을 경계했다.
사진=KOVO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