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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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라도 밟아야지' 반 더 비크, 대패 후 OT남아 홀로 훈련

기사입력 2021.10.25 17:57 / 기사수정 2021.10.25 17:57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반 더 비크가 리그 5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5일(한국 시간) "반 더 비크는 다시 경기장으로 나와 팀이 패배했음에도 코치와 함께 훈련을 계속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 오전 00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리버풀을 만나 0-5로 패했다. 

리버풀은 전반 5분, 13분에 득점에 성공하며 이른 시간 리드를 잡았고, 전반 38분과 49분 모하메드 살라에게 실점하며 전반을 0-4로 마쳤다. 후반 5분에도 살라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안방에서 0-5로 패했다.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이날 경기에서도 반 더 비크는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반 더 비크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출전한 것은 지난 뉴캐슬과의 경기 6분에 불과하다. UEFA 챔피언스리그와 EFL컵에서도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두 경기뿐이다. 

반 더 비크는 지난해 여름 4,000만 파운드(한화 약 627억 원)에 아약스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지난 시즌 리그에서 고작 19경기에 출전했다. 선발은 단 4차례에 불과했다. 

올 시즌에도 입지는 변하지 않았지만, 솔샤르 감독은 "반 더 비크는 여전히 열심히 하고 있다. 그가 경기 시간이 부족한 것에 좌절하고 실망하고 있는 것을 이해한다. 그는 축구에 때때로 이런 일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현재 우리 팀을 보면 좋은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그는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 나도 그가 기회를 잡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반 더 비크는 현재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친정팀인 아약스를 비롯해, 에버튼, 유벤투스, 뉴캐슬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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