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솔트엔터테인먼트가 배우 김선호와 1년 이상 계약기간이 남았다고 밝혔다. 또한 대학 동창이라고 주장한 인물의 폭로글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엑스포츠뉴스에 "9월 계약 만료설은 사실 무근이다. 1년 이상 계약 기간이 남아 재계약을 논할 시기가 아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또한 대학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폭로글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는 K배우 대학동문입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김선호의 서울예대 동문이라고 주장하는 익명의 폭로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김선호의) 인성 문제가 세상에 불거진 요즘 '터질게 터졌구나. 왜 이렇게 늦게 와서야 그의 인성이 폭로된 걸까 의문도 들고 속이 시원하기도 하다"며 "(왜냐하면) 지금의 건실하고 선한 이미지의 K배우, 제가 알던 K배우는 그 이미지와 매우 상반된 사람이기 때문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선호는)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 시절, 술 좋아하고 클럽 좋아하고 지금처럼 여성편력도 매우 심했다. 또한 자존심이 강한 성격 탓인지 매우 욱하는 면이 많았다. 작품 활동할 때 다른 사람이 자기와 의견이 맞지 않다 싶으면 동료에게 눈을 크게 뜨고 욕을 하며 주먹질을 하려 했다. 싸움을 말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덩치가 큰데다가 화가 나면 눈이 돌아서 주체를 하지 못하는 그의 행동에 모두가 무서워했다"고 폭로했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김선호의) 선하고 좋은 이미지에 속지 말아 달라"고 말한 글쓴이는 증거로 서울예대 졸업 사진 표지를 인증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해당 글이 사실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김선호는 전 연인에게 낙태를 종용하고 동료들을 험담하는 등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며 데뷔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최근 막을 내린 tvN '갯마을 차차차'로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었던 만큼 충격은 더욱 컸다.
침묵을 이어가고 있던 김선호는 논란이 커지자 첫 의혹 제기 이후 나흘 만인 20일, 전 연인에게 공식 사과했다. 이후 고정 출연 중인 KBS 2TV '1박 2일'을 비롯해 출연 예정인 작품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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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