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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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감독 "독일전 무승부는 공정한 결과"

기사입력 2011.02.10 09:56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체사레 프란델리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이 독일과의 친선경기 결과에 대해 만족한다고 전했다.

프란델리는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풋볼 이탈리아'에 게재된 독일과의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독일전 무승부는 공정한 결과라 본다. 우리는 어려운 곳에서 잘 싸웠다"라면서 "전반 역시 좋은 기회를 얻었지만, 우리는 후반에 좀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키엘리니는 클럽에서 보여준 기세를 찾아갈 필요가 있으며, 티아구 모타는 공을 더 오래 잡는 데 익숙해야 한다. 카사노는 이번에도 멋진 움직임을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프란델리의 이탈리아 대표팀은 10일 오전 지그날 아두나 파크에서 열린 독일과의 친선 경기에서 접전 끝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선제 득점의 몫은 홈 팀 독일이었다. 독일은 전반 16분 문전 혼전상황에서 메주트 외칠이 돌파하고 나선 준 패스를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넘어지면서 마무리, 1-0으로 앞서 갔다. 그러나 후반 35분 이탈리아는 교체 투입된 쥐세페 로시가 동점 골을 넣었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때린 슈팅이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지만, 튕겨 나온 공을 재차 연결한 것이다. 이에 이탈리아는 독일과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독일전에서 프란델리호는 전반 상대에 기세에 눌려 고전했지만, 후반 들어 안정적인 경기 운용으로 독일을 위협했다. 특히 유벤투스의 알베르토 아퀼라니와 인터 밀란의 안드레아 라노키아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교체 투입된 로시도 동점 골로 제 몫을 해냈다. 반면 마르코 보리엘로와 스테파노 마우리는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여줬다.

[사진= 독일 대 이탈리아 ⓒ FIFA 공식 홈페이지]



박문수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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