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젠지가 비디디 하드캐리로 8강 진출을 이뤄냈다.
19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1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D조 팀리퀴드 대 젠지의 타이브레이커 경기가 열렸다.
이날 팀리퀴드는 '알파리' 바니 모리스, '산토리안' 루카스 라르센, '젠슨' 니콜라이 옌센, '텍티컬' 에드워르 라, '코어장전' 조용인이 출전했고 젠지는 '라스칼' 김광희, '클리드' 김태민, '비디디' 곽보성, '룰러' 박재혁, '라이프' 김정민이 나왔다.
팀리퀴드는 레드 진영을 젠지는 블루 진영을 골랐다. 젠지는 그레이브즈, 자르반, 조이, 미스포츈, 유미를 픽했다. 팀 리퀴드는 제이스, 신짜오, 신짜오, 트리스타나, 렐을 선택했다.
초반부터 미드가 핫플레이스였다. 코장은 미드 갱킹을 설계, 이를 클리드가 파악하며 코장을 마무리했다. 선취점을 내준 팀 리퀴드는 용을 치면서 각을 봤고 클리드를 잡아냈다.
팀 리퀴드는 클리드를 잡고 기세를 잡았다. 먼저 뭉치면서 라스칼을 끊었고 첫 전령도 획득했다. 팀 리퀴드는 탑 1차를 뚫어내고 라스칼의 성장을 막았지만 라스칼은 영리하게 제 페이스를 찾았다.
이후 젠지는 두 번째 전령을 빠르게 먹고 탑 1차를 날렸다. 비디디의 쇼타임은 이어졌다. 비디디는 조이 포킹을 활용해 산토린과 택티컬을 끊었다. 이 과정에서 비디디는 폭풍 성장을 이뤄냈다.
한 번 기세를 잡은 젠지는 모든 2차 타워를 날리면서 스노우볼을 더욱 굴렸다. 먼저 칼을 빼낸 건 비디디였지만 팀 리퀴드는 플레이를 예측하고 잘 큰 비디디를 잡았다.
27분 경 젠지는 알파리와 산토린을 끊으며 바론을 시도했다. 하지만 젠슨이 스틸에 성공하며 바론은 팀 리퀴드에게로 넘어갔다. 하지만 젠지는 바론을 내줬어도 택티컬을 끊었고 탑 내각을 날렸다.
드디어 나온 다섯번째 용, 젠지는 비디디의 포킹으로 대지용 영혼은 물론 두 번째 바론도 챙겼다. 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는 미드, 봇을 거세게 압박했고 억제기 두개를 날리면서 게임을 끝냈다.
사진=LCK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