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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4호골' 토트넘, 뉴캐슬 원정 3-2 승...5위 등극!

기사입력 2021.10.18 02:4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연속골이 터진 토트넘 홋스퍼가 리그 2연승을 달렸다. 

토트넘 홋스퍼는 18일(한국시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토트넘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에메르송 로얄,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세르히오레길론이 수비에 나섰다. 중원은 올리버 스킵,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탕귀 은돔벨레가 지켰고 최전방엔 루카스 모우라, 손흥민, 해리 케인이 출격했다.

뉴캐슬은 4-1-3-2 전형으로 나섰다. 칼 달로우 골키퍼를 비롯해 하비에르 만키요, 자말 러셀레스, 키어런 클락, 맷 리치가 수비라인을 구성한다. 3선에 아이작 헤이든이 수비를 보호하고 2선엔 조윌록, 션 롱스태프, 조엘링톤, 최전방에 칼럼 윌슨, 알랑 생 막시망이 공격에 나섰다.

전반 초반 곧바로 세인트 제임스 파크가 들썩였다. 전반 2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윌슨이 헤더 득점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은돔벨레와 호이비에르의 중거리 슛으로 분위기를 바꿔보려 애썼다. 

결국 동점골이 나왔다. 전반 17분 왼쪽에서 레길론이 전진했고 중앙에 은돔벨레에게 연결했다. 박스 안에서 은돔벨레가 왼발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서 21분엔 케인이 뉴캐슬의 라인을 깨고 돌파를 시도해 골망을 흔드는 듯 보였지만 오프사이드로 선언됐다. 그러나 VAR 판독 결과 온사이드로 선언돼 2-1 역전을 만들었다. 

전반 40분경 동쪽 관중석 쪽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했고 레길론이 이를 발견해 경기가 중단됐다. 안드레 마리너 주심은 상황을 지켜보다가 결국 추가시간이 적용된 상황에서 주심이 선수단을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환자가 병원으로 이송된 후 추가시간 7분이 재개됐다. 전반 추가시간 48분 모우라의 패스로 케인이 침투에 성공했다. 케인은 반대편에 있는 손흥민에게 패스했고 손흥민이 침착하게 밀어 넣어 3-1을 만들었다.

후반에도 비슷한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뉴캐슬이 반격하려고 나서지만, 토트넘의 수비가 무난하게 막았다. 토트넘이 역습 상황에서 결정력을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토트넘이 볼을 계속 점유하면서 후반 중반까지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37분엔 뉴캐슬이 교체 투입됐던 존조 셸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더 어려워졌다. 토트넘은 여유있게 후반전을 운영했다. 후반 44분 프리킥 상황에서 다이어가 클리어링 실수로 자책골을 허용했다. 한 골 차의 리드를 지켜낸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추가해 4위 브라이튼과 승점이 같은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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