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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화제] 최고은 요절…요정컴미 전성초 가수 데뷔

기사입력 2011.02.08 23:56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8일 인터넷상에서는 '최고은 작가, 32세에 요절…가난한 예술가의 비극', '요정컴미 전성초, 전격 가수 데뷔', '아이유의 기다리다 관심 급증' 등의 소식이 화제가 됐다

① 최고은 작가, 32세에 요절…가난한 예술가의 비극

단편 영화 '격정 소나타'를 연출했던 최고은(32) 작가가 요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최고은 작가는 1월 29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자신의 월셋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은 2월 1일 충청남도 연기군의 은하수 공원에서 화장됐다.

경찰은 최 작가가 평소 여러 지병을 앓아오다가 여러 날 굶어 치료도 받지 못하고 차가운 방 안에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 작가를 발견한 이웃은 집 문 앞에 "며칠 째 아무것도 먹지 못해 남는 밥과 김치가 있으면 달라"는 쪽지를 보고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말 안타까운 분이 돌아가셨다", "영화계의 안타까운 현실을 보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가난한 사람이 예술하면 고생하네요",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기를", "너무 젊은 나이에 돌아가셨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 작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를 졸업하고 2002년 단편영화 '연애의 기초'로 데뷔,
'새벽정신', '젖꼭지가 닮았다' 등을 발표하고 2006년에 '격정 소나타'로 제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단편의 얼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최 작가의 작품인 '격정 소나타'를 보기 위해 온라인 상영관 등 다양한 방법으로 그를 추모하고 있다.





② '요정컴미'전성초, 전격 가수 데뷔…'훈훈한 성장'

드라마 <요정컴미>에 출연했던 아역 배우 출신 전성초가 가수로 데뷔한다.

8일 전성초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안녕하세요. 성초전입니다.  제가 'Baby I Love You' 음원을 발매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상상도 하지 않았던 일이라서 손발이 오그라들고 쑥스럽기만 하네요"라고 앨범 발매 소식을 전했다.

끝으로 "제가 지금 비록 몸은 미국에 있지만 그리고 미래에 어떤 활동을 할지 미지수지만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8일 공개된 전성초의 'Baby I Love You'은   장나라, 란, ab에비뉴 등과 작업한 작곡가 김두현의 작품으로 애교 넘치는 사랑 표현과 함께 전성초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곡이다.

한편, 전성초는 지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방송된 어린이 드라마 <요정컴미>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이후 그는 말레이시아와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으며 오는 5월 귀국해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③ 아이유, 기다리다 열창…원곡 부른 이적도 관심

가수 이적과 김진표가 함께 활동했던 그룹 '패닉'의 '기다리다'가 아이유에 의해 재탄생했다.

7일 방송된 KBS2 <드림하이>(이응복 연출, 박혜련 극본) 10회에서는 아이유가 기타연주와 함께 감미로운 목소리로 '패닉'의 '기다리다'를 선보였다.

갑작스런 A형 간염으로 일본 나고야 수학여행에 불참하게 된 김필숙(아이유 분)이 걱정된 제이슨(우영 분)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직후 곧장 서울로 돌아와 필숙이 입원한 병원을 찾았다.

이에 놀랍고 기쁜 필숙은 제이슨의 등장을 의아해 하며 "혹시 이것도 매너냐"고 묻는다. 그러나 자신의 마음을 고백할 용기가 나지 않은 제이슨은 "너 노래가 듣고 싶었다"며 "난 너 노래만 좋아한다고 했잖아"라고 말하며 필숙에게 또 한 번 상처를 주고 떠난다.

제이슨이 떠나자 필숙은 기타를 안고 패닉의 '기다리다'를 열창하기 시작한다. 이에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은 제이슨은 병실 문 옆에 기대 필숙의 노래를 들으며 애잔한 상황을 연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이유 목소리로 듣는 기다리다도 감미롭다"며 "패닉의 노래를 들으니 너무 반갑다", "음원으로 발매됐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원곡자인 이적도 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 드림하이에서 아이유 양이 부른 패닉의 '기다리다'를 들어보니 좋네요. 잘한다 역시"라는 글을 남기며 큰 관심을 보였다.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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