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MBC의 시트콤 '하이킥'시리즈가 다시 돌아온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MBC와 시트콤 '하이킥 3(가칭)' 120편을 87억 1천만 원(부가세 포함)에 제작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일 시트콤 사상 최대 금액으로, '지붕뚫고 하이킥' 120편 계약금인 31억 6천만원 보다 무려 2.75배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초록뱀 미디어 측은 '하이킥 3' 를 통해 드라마 매출 87억 1천만 원을 확보한 것은 물론 드라마 콘텐츠의 해외 수출 및 부가 사업 등을 추진해 하이킥3로만 총 100억 이상의 매출을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유명한 시트콤의 대가 김병욱 감독의 하이킥 시리즈는 국내에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은 것은 물론 일본에서도 한국 시트콤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올 해 MBC를 통해 선보일 예정인 '하이킥 3' 역시 제작 전부터 2011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초록뱀 미디어 최영근 사장은 "하이킥 시리즈는 초록뱀 미디어의 대표 작품을 넘어 국민 시트콤 드라마로 자리잡은 만큼, 이번 MBC에서 방영될 예정인 '하이킥 3' 역시 많은 사랑을 바탕으로 높은 인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시 봐도 재미있는 시트콤" "야동 순재 선생님은 꼭 나와야 한다" "진지희의 빵꾸똥꾸를 다시 듣고 싶다" "하이킥 1기 멤버들도 다시 보고 싶다" "이번엔 새드 엔딩 아니길" "이젠 어디 뚫고 하이킥 할 건가"는 반응으로 캐스팅과 제목 등에 관심을 보였다.
한편, '지붕 뚫고 하이킥'의 후속작이 될 '하이킥 3'는 3, 4월 캐스팅 후 올해 가을 방영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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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