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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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무실점' NC 가을야구 희망 이끈 신민혁의 완벽투

기사입력 2021.10.08 21:55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NC 다이노스 선발 신민혁이 무실점 완벽투로 팀을 8위 추락 위기에서 구해냈다. 

신민혁은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8승을 수확했다. 

신민혁의 완벽투로 NC는 6-0으로 승리, 5위 도약의 기회를 다시 잡았다. 8위 롯데 자이언츠에 0.5경기차로 쫓기던 상황에서 거둔 귀중한 승리였다. 타선의 폭발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신민혁의 완벽투가 승리의 밑거름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이날 신민혁이 내준 안타는 단 3개. 6회까진 단 1개의 안타로 완벽하게 이닝을 끌고나갔다. 1회 세 타자를 삼진 3개로 잡아낸 신민혁은 2회는 세 타자 모두를 뜬공으로 잡아내며 호투를 이어갔다. 신민혁은 3회 2사 후 김도환에게 2루타,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으나, 구자욱을 땅볼 처리하며 위기를 스스로 잠재웠다. 이후 신민혁은 6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완벽투를 이어갔다. 

하지만 7회 선두타자 연속 안타로 잠시 흔들렸다. 다행히 2루까지 쇄도하던 피렐라를 중견수 알테어의 정확한 중계플레이로 비명횡사시키며 아웃카운트를 올렸지만, 이후 다시 볼넷 2개로 연속으로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실점은 없었다. 김헌곤을 병살타로 돌려 세우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신민혁은 여기까지였다. 7회까지 98개의 공을 던진 신민혁은 8회 수비이닝 시작과 함께 김진성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신민혁이 마운드를 탄탄히 지켜준 덕에 NC는 영봉승을 거둘 수 있었고, 자칫 8위에 역전당할 수 있는 위기를 넘겨내면서 5위 도약의 희망을 이어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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