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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2월 랭킹 2위 등극… 1위는 여전히 '쎈돌'

기사입력 2011.02.07 11:00

류지일 기자



[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최철한 9단이 1월에만 무려 11승 3패를 거두어 77점이 상승한 9695점으로 2월랭킹 2위에 올랐다.

최9단은 1월 한 달 동안 국수전 결정전에서 승리, 도전권을 따내 이창호 9단에 2:1로 앞서 있으며, 이태현 4단을 상대로 한 제15회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 2ㆍ3국을 내리 승리하며 우승컵을 안았다. 

그 밖에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32강에도 올라있어 그 기세가 엄청나다. 1월에 당한 3패는 이세돌 9단에 2패, 국수전에서 이창호 9단에 1패이다.

8승 2패의 성적을 얻은 이세돌 9단은 12개월 연속 1위를 지켜냈다. 2승 무패의 성적을 올렸지만 상대적으로 작은 8점의 점수를 얻은 박정환 8단은 3위에 랭크됐다.

랭킹 4위부터 8위까지는 지난달과 변함없이 허영호 8단, 원성진, 강동윤, 이창호 9단이 포진했으며, 3승 3패를 기록한 김지석 7단이 25점이 깎이며 한 계단 하락해 9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2계단 상승하며 10위에 진입한 이영구 8단은 한국바둑리그 결승(대 안국현 2단)과 십단전 16강전(대 이창호 9단),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대 박지은, 창하오 9단) 등에서 5연승하며 52점이 올랐다.

또한 김승준 9단이 4승 무패로 57점이 올랐으며,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에서 7연승을 거둔 문도원 2단또한 47점이 상승했다.

여자기사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100위 권 안에 루이나이웨이 9단(70위), 박지은 9단(72위), 조혜연 9단(80위)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

[사진= '최철한 9단'ⓒ 엑스포츠뉴스DB]
 



류지일 기자 cocu@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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