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06 20:13 / 기사수정 2011.02.06 22:49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이하 1박 2일)에서 2011년 1대 기획 설악산 종주 1편이 전파를 탔다.
앞서 나영석 PD의 새해 1대 기획 제안으로 울릉도 나리 분지와 설악산 종주 중 고심 끝에 설악산 종주를 선택했던 <1박 2일> 멤버들은 이날 한계령 코스와 백담사 코스로 나뉘어 본격적인 산행에 나섰다.
처음이 가파르고 후반이 평탄한 한계령 코스의 강호동, 은지원은 마치 극기훈련을 받는 것처럼 초반부터 계속되는 오르막에 힘겨워했다. 특히 첫날의 베이스캠프인 중청 대피소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중간에 대피소가 없어 쉬지도 못한 채 산행을 이어갔다.
한계령 코스와 달리 시작은 평탄하나 마지막이 힘든 백담사 코스의 이수근, 김종민, 이승기는 경치도 구경하고 대피소에 들려 라면도 끓여먹으며 비교적 편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백담사 코스 역시 깔딱 고개를 기점으로 고난의 길에 접어들었다.
이에 모든 멤버들은 강추위 속에서 끝없는 오르막길을 오르는 고된 겨울산행으로 체력이 바닥나면서 다리에 무리가 오기 십상이었다.
은지원은 끝이 안 보이는 한계령 코스의 오르막에 지쳐 바위에 걸터앉았고 김종민과 이수근은 어둠이 내려앉은 백담사 코스의 깔딱 고개에 못 이기며 계속 다리에 쥐가 나 고생을 했다.
그렇게 각자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은 서로 힘을 주고 의지해가며 설악산 종주 첫날 일정을 큰 사고 없이 수행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오는 13일 방송에서는 <1박 2일> 설악산 종주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진=<1박 2일> 멤버들 ⓒ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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