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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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속 명함 장면 결국 편집…호주에선 아직 전화번호 노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10.05 15:52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실제 사용되고 있는 전화번호가 노출된 가운데, 현재 이를 편집하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5일(현지시간) 호주의 뉴스닷컴은 넷플릭스 대변인과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를 인용, 넷플릭스 측이 '오징어 게임' 1회 속에 공개된 전화번호를 제작사와 논의해 편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해당 장면이 편집되었으나, 아직까지 호주 넷플릭스에서는 해당 장면이 노출되고 있다고 이들은 전했다.

앞서 '오징어 게임'의 1화에 공개된 전화번호는 실제로 누군가가 사용하고 있는 전화번호였다는 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 때문에 해당 번호의 소유주는 하루에만 4000여통의 전화와 문자에 시달린다고 호소한 바 있다.

그러나 넷플릭스나 제작사 측이 제대로 된 피해 보상을 내놓지 않아 비판 여론이 높아졌는데, 결국은 해당 번호가 등장하는 장면을 편집하는 방향으로 해결을 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제 번호 소유주에게 어떠한 피해 보상이 주어질지는 불분명하다.

한편, 황동혁 감독은 지난달 28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없는 번호를 찾아 확인한다고 하고 쓴 건데, 010을 누르지 않아도 전화가 걸리는 시스템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꼼꼼하게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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