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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 심하게 와" 세븐틴 승관X버논, 흑역사 공개…최고 17.4%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1.10.04 08: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세븐틴의 버논과 승관이 흑역사를 공개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는 평균 가구 시청률 11.5%(수도권 기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3.7%를 기록했다. 

특히, 13명 세븐틴이 숙소에서 함께 사는 노하우를 공개하는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분당 시청률이 17.4%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스페셜 MC로 그룹 세븐틴의 부승관과 버논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승관은 13명으로 구성된 세븐틴과 관련 “데뷔 초 때는 멤버들끼리 출석체크를 했다. 카메라 리허설을 하러 갈 때면 '1, 2, 3' 이렇게 번호를 매겼다. 또 화장실 갈 때도 3명씩 짝을 지어서 가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재작년까진 차 3대로 다녀서 '차세대 아이돌'이었는데, 지금은 차 5대 아이돌이 될 정도로 회사에서 지원해 주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한국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버논은 별명이 ‘버카프리오’라고 불린다고 하자 母벤져스는 배우 디카프리오와 버논의 사진을 비교하면서 “정말 똑같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어린 시절부터 방송에 출연했던 버논과 부승관의 과거사도 공개됐다. 승관은 13살 나이로 '누가누가 잘하나' 에 출연했으나 2년 뒤 해당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에 "창피하다. 삭제해달라. 친구들에게 놀림받는다"라는 글을 올린 흑역사를 밝혔다. 그는 “방송이 나간 게 초6이었고, 글을 쓴 게 2년 뒤였다. 중 2병이 심하게 왔었다. 2년 전 제 모습이 너무 창피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버논 역시 “2010년에 ‘꾸러기 탐구생활’에서 서장훈 씨를 인터뷰 한 적 있다”고 밝혔다. 이에 승관은 “버논이 ‘꾸러기 탐구생활’ 때가 지금보다 말을 더 잘했다”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버논과 승관은 13명이 숙소에서 함께 사는 법을 공개했는데, 이 내용은 17.4% 최고의 1분을 장식하며 관심을 모았다. 버논은 “13명 숙소 생활의 장점은 일단 외롭지 않다. 단점은 공간 분리가 분리가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승관은 “13명이 한 화장실을 썼을 땐 '5분 내 샤워하기' 약속도 있었다. 요즘은 독방이 있어서 꿈만 같다”고 밝혔다. 또 13명이 라면을 한번 먹으려면 20개 정도를 동시에 끓여야하는데, “멤버 중 민규 형이 라면을 안 불게 잘 끓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임원희는 원어민 영어 선생님과 영어 끝말잇기 게임을 했다. 선생님이 말한‘word game’ 을 원희가 ‘world game’으로 착각하자 모두들 걱정이 앞섰던 반면, 막상 게임이 시작되자 원희는 ‘라미네이트’ ‘YMCA’ 등 의외의 단어로 선생님의 허를 찔러 폭소케 했다.

김준호는 후배 개그맨 서남용의 일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홍보의 신’ 탁재훈 사무실을 방문했다. 데뷔 해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신인상을 받았고, 그 이후 16년을 무명으로 살았다는 서남용에 대해 탁재훈은 "개그맨이 아니라 시인같이 글을 쓸 거 같은 느낌이다"라며 홍보가 쉽지 않겠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에 서남용은 군밤, 낙타 빙의 등 본인의 장기인 ‘사물 개그’를 선보였다. 탁재훈이 관심을 보이자 김준호는 기세를 몰아 서남용에게 머리카락 차력소를 제안했다.

긴 머리를 땋은 서남용은 머리카락으로 오이 자르기, 촛불 10개 동시에 끄기, 송판 격파를 선보이는가 하면 심지어 양쪽으로 땋은 머리카락으로 자전거 타기를 성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이상민은 김종국과 김준호와 함께 집 구하기에 나섰다. 이상민이 혼자 살 집을 보러 온 줄 알았던 종국과 준호는 럭셔리 집구경에 의아해 했고, 상민은 5천만원을 댈테니 두 사람이 집을 사서 셋이 함께 살자고 어필해 당황케 했다. 상민은 ‘세 명으로 궁합을 봤더니 같이 살면 돈이 들어온다더라’며 끝까지 유혹했지만 두 사람은 꿈쩍도 하지 않아 상민을 실망시켰다.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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