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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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케 듀오 선발' 토트넘 아스톤 빌라전 예상 선발 라인업

기사입력 2021.10.03 17:0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주중 경기 교체 출전해 클래스를 보여준 손흥민이 난적 아스톤 빌라 전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톤 빌라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3승 3패, 승점 9점으로 울버햄튼 원더러스, 브랜트포드와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12위다. 원정팀 아스톤 빌라는 3승 1무 2패, 승점 10점으로 승점이 같은 아스널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골득실에 앞서 9위다. 

토트넘은 리그에서 3연승 뒤 3연패로 아주 나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다행히 지난 1일 홈에서 열린 NS무라(슬로베니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전반 경기력에 아쉬움이 있었지만 두 골을 터뜨렸고 후반 초반 실점을 허용하자 손흥민,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하면서 케인의 시즌 첫 득점은 물론 해트트릭을 만들어냈다.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아스톤 빌라전을 앞둔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역시 주중 경기 후반 교체와 함께 분위기를 반전시킨 손흥민과 케인, 모우라 조합의 선발 출장을 예측했다. 주중 경기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 그리고 자신의 최단 시간(20분) 해트트릭을 완성한 케인이 모우라와 함께 리그에서 아스톤 빌라의 수비를 어떻게 공략할지 주목된다. 

중원엔 올리버 스킵,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탕귀 은돔벨레의 선발 출장을 예측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이 공개한 훈련 영상에서 호이비에르를 등지고 드리블 돌파를 성공한 뒤 깔끔한 마무리로 가벼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실전에선 여전히 아쉬운 수비 가담으로 비판이 있지만, 수비 보호에 능한 스킵과 함께할 경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지난 6라운드 아스널 원정 경기에 은돔벨레와 델레 알리가 함께 선발로 나섰다가 수비 보호가 되지 않으면서 내리 3실점을 허용했었다. 하프타임에 스킵이 투입되면서 수비 보호가 됐지만 때는 늦었다. 알리가 주중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리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이번엔 스킵과 은돔벨레가 함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수비진은 자펫 탕강가,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세르히오 레길론의 선발 출장을 내다봤다. 무라 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로메로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유럽 대항전과 리그컵에선 선발 출장했던 그는 다빈손 산체스를 대신해 다이어와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 토트넘 홋스퍼 아스톤 빌라전 예상 선발 라인업
GK 위고 요리스,
DF 자펫 탕강가,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세르히오 레길론
MF 올리버 스킵,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탕귀 은돔벨레
FW 손흥민,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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