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이하늬, 이상윤 도움으로 정체 탄로 위기 모면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이하늬가 이상윤의 도움으로 큰 위기를 모면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조금씩 가까워졌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6회에서는 한성욱(이상윤 분)의 도움으로 정체가 탄로날 뻔한 위기를 모면한 조연주(이하늬)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조연주는 유민그룹의 회장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강미나의 삶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강미나와는 달라도 너무 다른 조연주의 모습에 그의 정체를 의심하거나, 혹은 그가 진짜 강미나가 아님을 알아채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특히 한성혜(진서연)은 한주그룹 가사도우미 김이사(예수정)을 통해 강미나가 가지고 있던 견과류 알러지를 이용해서 조연주가 진짜 강미나가 맞는지 알아보려고 했다. 하지만 김이사는 조연주에게 견과류를 먹이지 않았다. 그런데 조윤주는 견과류 알러지 반응이 있는 듯 연기를 했다. 김이사는 이같은 사실을 한성혜에게 말했고, 또 조연주에게도 똑같이 전달했다. 김이사는 이미 조연주가 진짜 강미나가 아님을 알고 있었고, 그러면서 김이사는 조연주에게 "앞으로 알아채는 사람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이사의 말에 한성혜는 조연주가 강미나가 아님을 확신했다. 이에 한성혜는 조연주가 집으로 들어왔을 때, 온 가족이 보는 앞에서 조연주의 가방 속 태블릿 PC를 언급했다. 한성혜는 "올케가 평소에 가지고 다니던 태블릿PC, 그거 한 번 열어봐라. 지문 등록 해놨었잖아. 누가 훔쳐볼까봐. 지금 이 자리에서 열아봐라"고 했다. 하지만 조연주의 지문으로 강미나의 태블릿PC가 열렸다. 



이는 한성욱의 도움으로 가능했다. 조연주는 집으로 돌아오기 전에 한승욱과 만났었다. 그 때 조연주는 한승욱에게 강미나의 태블릿 PC 비밀번호를 풀어야한다고 말했고, 한승욱 덕분에 비밀번호를 풀고 조연주의 지문으로 새롭게 잠금장치를 설정할 수 있었던 것. 특히 강미나 태블릿PC 안에는 한성운(송원석)의 불륜 현장, 강미나가 시어머니 서명원(나영희)로부터 당했던 폭행의 흔적 등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조연주와 한성욱은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면서 가까워지고 있었다. 한성욱은 아버지 기일과 같은 자신의 생일을 조용히 보냈었지만, 이를 알리가 없는 조연주는 한성욱에게 시끌벅적한 파티를 열어줬다. 이에 한성욱은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조연주를 향해 "모두 내 생일이 아버지 기일인 거 아니까 조용히 넘어가려 했는데, 간만에 축하를 받아본다. 그쪽이 기억을 잃은 뒤로 가장 좋은 일 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고마워했다. 그리고 조연주는 한성욱에게 "그 일이 100% 그 쪽 때문에 일어난 일이 아니지 않을까. 잘은 모르지만, 아버님도 아들이 그 일 때문에 평생 괴로워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위로했다. 

또 한성욱은 조연주가 진짜 강미나가 아님을 알고있으면서도, 문득문득 조연주에게서 강미나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묘한 감정을 느꼈고, 조연주 역시도 순간순간 한성욱에게 두근거림을 느끼는 등의 모습을 보여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