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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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품에 안긴 신현빈, 강렬한 대비 (너를 닮은 사람)

기사입력 2021.09.30 13:14 / 기사수정 2021.09.30 13:14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너를 닮은 사람'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10월 13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이 두 주인공의 강렬한 대비가 마치 한 폭의 명화처럼 돋보이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두드러진 빨강과 초록의 색채, 그리고 주인공 정희주(고현정 분)와 구해원(신현빈)을 갈라놓은 캔버스 위 찢긴 자국이 궁금증을 극대화한다.

30일 '너를 닮은 사람' 측은 칠흑처럼 어두운 배경에, 나무 프레임에 든 그림 속 인물들처럼 담겨 있는 정희주와 구해원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메인 포스터에는 새빨간 의상을 입은 정희주는 초록빛 의상의 구해원을 꼭 끌어안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 구해원 또한 정희주의 어깨에 의지하듯 기대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언뜻 보기에 다정해 보이면서도, 웃음기가 전혀 없는 표정. 서로 뭔가 치밀어오르는 마음을 억누르고 있는 듯한 둘의 표정에서는 일촉즉발의 분위기마저 풍긴다. 그런가 하면 포옹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캔버스의 찢긴 자국이 갈라놓고 있어, 한때는 함께였던 두 사람에게 닥친 심상치 않은 사건을 상징한다. 정희주와 구해원의 공간이 명확하게 분리돼 있던 기존 티저 포스터와 달리, 두 여자는 그림 한 장에 갇힌 채 휘몰아치는 감정에 휩싸인 듯한 모습이다.

'너를 닮은 사람'은 지금까지 티저 영상을 통해 성공한 화가 겸 에세이 작가로 살아가는 정희주와 청춘의 빛을 잃고 망가져 버린 여자 구해원의 팽팽한 대치를 그려냈다. 그리고 구해원의 출현과 함께 걷잡을 수 없이 동요하는 정희주가 품은 비밀을 암시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낸 바 있다.

'너를 닮은 사람'은 10월 13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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