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보르도가 황의조의 도움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며 승점 1점을 얻었다.
지롱댕 보르도는 26일(한국시간) 마트무 아틀란티크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의 2021/22시즌 리그1 8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홈 팀 보르도는 3-4-3 전형으로 나섰다. 브누와 코스틸 골키퍼를 비롯해 에녹 크와탱, 에드송 멕세르, 스티안 그레게르센이 백3을 구성했다. 윙백은 티모시 펨벨레와 히카르두 망가스가 맡았다. 중원은 오타비우와 프란세르지우가 지켰고 측면 공격은 하바이로 딜로선과 야신 아들리, 최전방에 황의조가 득점을 노렸다.
원정 팀 스타드 렌은 4-4-2 전형으로 맞섰다. 알프레드 고미스 골키퍼를 비롯해 버르저 멜링, 나예프 아게르, 와메드 오마리, 아마리 트라오레가 수비에 나섰다. 미드필드엔 칼마딘 술래마나, 플라비엥 태, 조나스 마르탱, 벵자멩 부리주, 최전방에 마르텡 테리에, 가에탕 라보르드가 출격했다.
전반 렌이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6분 술래마나가 수비 라인을 뚫고 돌파를 시도했고 코스틸과 일대일 장면을 맞았다. 코스틸이 적적하게 뛰쳐나와 드리블을 막았다. 28분엔 테리에가 침투 패스를 받아 돌파를 시도했다. 테리에가 수비를 한 명 달고 슈팅을 시도했고 코스틸이 막아냈다.
보르도는 빠른 전환으로 역습을 노렸지만, 전반 초반 나온 딜로선과 황의조의 두 차례 슈팅을 제외하고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에 보르도가 한 차례 기회를 얻었다. 후반 6분 아들리의 공간 패스를 수비가 놓쳤고 펨벨레가 슈팅 기회를 얻었다. 펨벨레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고미스에게 막혔다. 렌은 드디어 득점을 터뜨렸다. 후반 10분 트라오레가 왼쪽 측면 침투에 이어 크로스를 올렸다. 라보르드가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후반 보르도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기동력에 문제가 발생했고 렌이 지속해서 공세에 나섰다. 보르도는 레미 우당과 새뮤얼 칼루, 세쿠 마라를 투입하고 딜로선, 오티바우, 펨벨레를 교체해줬다.
렌은 다시 기회를 잡았다. 교체 투입된 세르후 기라시가 박스 오른족에서 슈팅 기회를 얻었다.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코스틸의 선방에 막혔다.
보르도가 드디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세컨볼을 황의조가 키핑했다. 황의조가 뒤로 내줬고 멕세르가 바로 슈팅을 때려 동점골을 터뜨렸다.
렌은 끝까지 득점을 노렸다. 후반 추가시간 46분 역습 과정에서 플라비엥 태의 슈팅이 나왔다. 골포스트 옆을 스치고 지나갔다. 두 팀은 마지막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사진=지롱댕 보르도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