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리버풀이 홈구장인 안필드를 확장한다. 총 6만 1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영국 매체 BBC는 22일(한국 시간) "리버풀의 안필드 스타디움 재개발은 2023/24 시즌에 맞춰 준비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시즌 내내 진행되며 경기를 치르는데 문제가 없다"라고 보도했다.
1892년 개장한 안필드 스타디움은 개장 이후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여러 차례 증축을 거듭했다. 최근 증축은 2014년 메인스탠드 부분의 8천여 석을 늘렸다.
이번 증축 계획은 메인스탠드 좌측 지역이다. 총 7000여 석 이상을 증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재 5만 4,07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안필드가 확장하게 된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7만 4,879석)와 토트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6만 2,303석)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세 번째로 큰 경기장으로 거듭나게 된다.
리버풀의 최고 경영장 앤디 휴즈는 "우리는 처음부터 이 확장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과 지역 사회의 협력이 필요하고, 복잡한 계획 환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재정적으로 실행 가능한지를 확실히 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2014년에 이 여정을 시작했으며 프로젝트를 이 단계로 가져오기 위해 기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안필드 증축에 6000만 파운드(한화 약 1000억 원)의 예산을 예상하고 있다. 증설을 통해 축구 경기 뿐만 아니라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유치하여 수익 창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