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한화 이글스가 "21일부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홈 2연전에서 추석 연휴 맞이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전했다.
한화는 "21일과 22일 장외무대에는 보름달을 형상화한 포토존과 '느리게 가는 보름달 소원 우체통'을 설치해 한가위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며 "소원 우체통은 보름달에 소원을 비는 대신 엽서에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2022년 추석 연휴에 맞춰 발송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필드박스 7번방에서는 윷놀이 이벤트가 열린다. 한화 마스코트 위니와 대결이 준비돼 있고 승리하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또 "올 시즌 처음 한국과 인연을 맺은 한화의 외국인 가족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했다"며 "구단은 한국의 명절 문화를 소개하며 함께하기 위해 체류 중인 가족 모두에게 맞춤 한복을 선물한다"고 전했다.
이어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조니 워싱턴 코치의 가족들은 이 한복을 입고 시구 행사에 참여한다"며 "21일에는 수베로 감독의 아들인 카를로스 수베로(19, 동명)와 워싱턴 코치의 아들 제이스 워싱턴(6)이, 22일에는 에르난 페레즈 선수의 아들 크리스토퍼 페레즈(7)와 호세 로사도 코치의 아내 아달리즈 크루즈(43)가 각각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또 "22일에는 사전 신청자 100명과 함께하는 팬 사인회도 준비돼 있다"며 "2021시즌 선보여 호평받은 이글스만의 언택트 '사인볼 자판기' 부스를 통해 선수와 만나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