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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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스틸하트', 스몰츠 5패째

기사입력 2007.07.03 23:50 / 기사수정 2007.07.03 23:50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통산 200승-100세이브를 기록하며 선발과 마무리에서 모두 이름을 떨친 '강심장의 에이스' 존 스몰츠(40.애틀랜타)가 10승 달성에 실패하며 시즌 5패째를 당했다.

스몰츠의 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8로 패했다.

애틀랜타는 43승 40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에 그대로 머물렀고 다저스는 46승 36패로 서부지구 선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노련한 선발투수, 스몰츠와 데릭 로우와의 대결로 관심이 집중된 이 경기. 기선제압은 애틀랜타가 했다.

애틀랜타는 3회초 에드가 렌테리아의 중전안타로 3루주자 스캇 쏘우만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따냈다.  그러나 5회말 다저스의 러셀 마틴이 좌월 2루타를 때려내며 1점을 만회, 1:1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 선발 데릭 로우가 6회 조 베이멜(30)로 바뀌면서 양상이 바뀌었다. 베이멜은 2이닝 동안 애틀랜타 타선에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반면 스몰츠는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제임스 로니를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1루에 내보내 승부를 길게 끌었다. 곧바로 맷 켐프에게 좌월 투런을 얻어맞으며 결승점을 내줬다.    

후안 피에르와 러셀 마틴은 잇달아 도루를 성공시키며 7회말 스몰츠의 바통을 이어받은 테일러 예이츠를 흔들었고 5점을 더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애틀랜타의 렌테리아는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의 득점을 혼자서 뽑아내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사진=MLB.COM>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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