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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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축구연습 후 적나라하게 멍 든 다리 "남편과 부부싸움까지" (아는형님)[종합]

기사입력 2021.09.11 20:20 / 기사수정 2021.09.11 20:1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현이가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며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남편과 싸울 수 밖에 없었던 일화를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모델 이현이, 아이린, 정혁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재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 중인 이현이와 아이린의 이야기가 언급됐다.

형님들은 "파일럿을 할 때부터 봤는데, 아이린도 그렇고 실력이 엄청 늘었다"고 말했고 아이린은 "중학교 때 배구를 했었다. 그래서 도움이 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공이 안 무섭지?"라는 말에 "안 무섭다"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이현이도 "아이린이 골키퍼이지 않나. 보통 공이 눈 앞에 오면 눈을 감는데, 아이린은 눈을 안 감는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현이는 "나는 초등학교, 중학교 때까지 육상을 했었다. 달리기를 했었으니까 축구도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 안 되더라. 그래서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했는데 처음에 팀에서 심한 구멍이었다. 엄청 못해서 친구들이 하루에 2시간씩 연습하면 난 4시간씩 했다"고 떠올렸다.

이수근은 "얼마나 열심히 하면 제작진이 그만하라고 말려도 계속 할 정도였다"고 얘기했고, "온 몸에 멍도 엄청 들었을 것이다"라며 부상 투혼을 보인 이현이의 멍 사진을 공개했다.

"왜 저기 멍이 들어?"라는 김희철의 말에 이현이는 "안 쓰던 근육을 쓰니까 그런 것이다. 무엇에 맞아서 그런 것이 아니라, 멍이 안에서 올라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그 멍이 아직도 있다. 오늘도 연습을 갔다 왔었다"고 얘기했다.


서장훈은 "내가 한혜진과 '연애의 참견3'를 같이 하지 않나. 발톱이 빠져서 왔더라. 왜 발톱이 빠질 만큼 하냐고 물어보니, '처음에는 예능으로 했는데 하다 보니까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현이는 "우리는 다들 모델이라서, 혼자 하는 직업이지 않나. 혼자 하는 것이니 망해도 나 혼자 망하면 되는데, 축구는 팀플레이니까 내가 못하면 우리 팀에 너무 큰 피해를 준다는 것을 알게 돼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 소속감이 좀 생긴다"고 전했다.

또 "남편도 처음에는 내가 운동을 안하는 사람이니까, 축구를 하면서 활기가 생겨서 좋다고 하다가 멍 들고 다치고 하니까 걱정을 하더라. 나한테 '너무 다치지 말고, 너무 이길 생각하지 말고 살살 해' 이랬다가 완전 싸웠다. '이길 생각을 하지 말라고?' 이러면서 싸웠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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