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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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1회 밀어내기 4실점…6타자 연속 4사구

기사입력 2021.09.11 18:42 / 기사수정 2021.09.11 18:44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LG 트윈스 김윤식이 4사구, 볼넷과 관련한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김윤식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9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투구 수 44구로 1이닝 1피안타 6사사구 4실점을 남겼다.

1회 말 두산의 테이블 세터 허경민과 호세 페르난데스를 범타로 처리한 김윤식은 다음 타자 박건우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뒤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6타자 연속 4사구를 허용했다.

김재환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김윤식은 이후 5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밀어내기로만 4실점했다. 계속되는 2사 만루에서는 풀 카운트 승부 끝에 허경민을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개인이 6타자 연속 4사구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2017년 4월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구원 등판한 장시환과 박시영이 각 4개와 2개의 4사구를 연달아 허용한 팀 기록이 최근 사례다.

5타자 연속 볼넷은 역대 최다 기록과 타이다. 해당 기록은 지금까지 11번 있었다.

지난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프로 2년 차 김윤식은 등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의 대체 선발로 지난 5일 잠실 KT 위즈전부터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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