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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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푸홀스, 모든 트레이드 거부할 것"

기사입력 2011.01.30 10:39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앨버트 푸홀스(3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팀에 제시한 협상 마감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역 최고의 타자로 꼽히는 푸홀스의 거취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세인트루이스와의 계약기간이 끝나는 푸홀스는 세인트루이스와의 연장 계약을 희망하며 스프링 트레이닝 첫 날인 2월 19일(현지시각)을 협상 마감시한으로 제시한 바 있다. 푸홀스가 구단에 제시한 협상 마감시한까지는 이제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상황이다.

30일(한국시각), ESPN은 관계자의 말을 빌려 푸홀스가 모든 트레이드를 거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푸홀스가 세인트루이스와의 연장 계약에 실패할 경우, 다른 팀으로의 시즌 중 트레이드를 거부하고 FA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메이저리그에서 10년 이상, 같은 팀(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5년 이상 뛴 푸홀스에게는 트레이드 거부권이 자동으로 주어진다.

세인트루이스는 아직까지 푸홀스의 트레이드를 시도한 적이 없지만, 푸홀스와의 연장 계약에 실패할 경우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 보강도 고려대상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푸홀스가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트레이드 계획도 무산될 수밖에 없다.

ESPN의 보도대로라면 세인트루이스는 푸홀스와의 연장 계약을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푸홀스를 올 시즌 후 FA로 풀어줄 수밖에 없다.

푸홀스는 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뉴욕 양키스가 맺었던 10년간 2억 7,5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앨버트 푸홀스 ⓒ MLB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홈페이지]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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