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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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한국축구의 소양을 배워라

기사입력 2007.07.03 00:56 / 기사수정 2007.07.03 00:56

홍준명 기자



[엑스포츠뉴스=홍준명 기자] '한국축구의 소양을 배워라'

6월 28일 중국의 '21cn'은 중국선수들의 부족한 자질에 대한 문제점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다음은 기사의 일부분이다.

"중국축구에는 지난해 3차례의 끔찍한 유혈사건이 있었고, 그 이전에는 칼부림 사건과 의문의 차량사고도 있었다. 연이은 끔찍한 사건에 중국축구는 이미 주성치의 '쿵푸허슬'에 나오는 '도끼파'가 되었다.

프로의식과 규율이 결핍된 중국선수들에 대한 뉴스는 더 이상 뉴스도 아니다. 특히 학력이 짧은 선수들은 더더욱 문제이다. 마테우스 같은 세계적인 선수는 입에 술을 한 방울도 대지도 않았고, 좋지 않은 취미도 없었기에 20년을 하루처럼 지낼 수 있었다.

우리의 이웃인 한국을 보아도 좋다. 한국선수들은 기본적으로 모두 대학을 졸업했다. 그들은 매우 높은 프로의식과 도덕관념을 지녔다. 그리고  다시 중국의 짜고 하는 축구, 사람을 베는 선수들을 보자. 중국축구여, 일어나야만 한다."

이 기사에서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현 중국 축구에 만연한 문제점들에 대해서 스스로 경고하는 내용이다.

흥미로운 점은 기사와 달리, 이제 한국 선수들도 대부분 대학을 졸업하지 않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체육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선 엄한 분위기 속에서 고된 훈련을 거쳐야 한다. 중국에서 호랑이 감독으로 소문난 이장수 감독은 "한국에서 한 방식을 그대로 따랐을 뿐인데, 중국에서는 이런 분위기를 어색하고 힘들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며 두 나라의 차이점을 설명한 바 있다.



홍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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