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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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10대 영입에 큰돈 쓴다...무려 1280억

기사입력 2021.09.08 15:17 / 기사수정 2021.09.08 15:17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리버풀이 주드 벨링엄 영입을 위해 8,000만 파운드를 준비할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각) 리버풀이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의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정했다고 보도했다.

메일은 "10대의 나이로 돌풍을 일으킨 벨링엄은 위르겐 클롭 감독의 1번 목표가 됐다. 리버풀은 벨링엄 영입에 버질 반 다이크를 영입했던 7,500만 파운드(한화 약 1,203억 원)를 웃도는 금액을 투자할 수도 있다"라고 알렸다.

아직 18세인 벨링엄은 2020년 7월 버밍엄 시티를 떠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약 398억 원)로, 10대 선수치고 큰 금액이었다. 

이후 벨링엄은 공식전 51경기에 출전해 5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꾸준히 출전하며 자신의 능력을 보여준 벨링엄은 2020년 11월 잉글랜드 A대표팀에도 차출된다. 벨링엄은 아일랜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73분 메이슨 마운트와 교체되어 만 17세 136일의 나이로 대표팀에 대뷔했다.

메일에 따르면 리버풀은 무려 8,000만 파운드(약 1,284억 원)에 벨링엄을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벨링엄의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리버풀이 가장 적극적이다.

최근 벨링엄은 누구와 유니폼을 교환하고 싶냐는 질문에 "스티븐 제라드. 아주 쉬운 선택이다. 사실, 웨인 루니와 고민했지만, 나와 플레이스타일이 비슷했던 제라드를 선택하겠다"라고 답하며 리버풀 팬들을 설레게 했다.

한편, 지난 6일 안도라와의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I조 5차전 경기가 종료된 후 리버풀의 조던 헨더슨은 "벨링엄은 환상적인 선수다. 어린 나이에도 필드 안팎에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를 너무 칭찬하고 싶지 않다. 부담을 주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아주 뛰어난 축구 지능을 가지고 있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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