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7인조 걸그룹 아이칠린(ICHILLIN')이 신인상 목표와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밝혔다.
8일 아이칠린의 데뷔곡 '갓챠(GOT'YA)'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갓챠'는 딥하우스 장르의 힙한 베이스 음색이 돋보이는 트랙 위에 플러키한 느낌의 청량하고 톡톡 튀는 멜로디가 어우러진 중독성 강한 곡이다.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적극적으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나간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아이칠린은 특히 '자신감 떨어졌을 때' 듣는 걸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4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던 리더 이지부터 6개월 연습 후 팀에 합류한 채린까지, 7명의 멤버들로 구성된 아이칠린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지금까지, 앞으로 함께 달려나갈 아이칠린 멤버들에게 감사하고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벅찬 데뷔 소감을 전했다.
아이칠린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활발한 활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데뷔했다. 부담감이 있지 않았냐는 질문에 채린은 "부담감보다는 팬분들의 응원 소리를 직접 듣지 못하는 게 아쉽다. 하루 빨리 종식돼서 팬분들과 건강한 모습으로 그동안의 답답함, 불안함을 떨치고 힐링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날 데뷔라는 꿈을 이룬 아이칠린. 소희는 "신인 걸그룹 아이칠린이라는 이름을 많이 알려 대중분들이 알아주시고 찾아주시게끔 성장하는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이어 "조심스레 신인상을 욕심내고 싶다"며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전했다.
또 아이칠린은 첫 뮤직비디오 촬영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초원은 "누워서 제스쳐를 하는 장면이 있다. 그 바닥이 반짝이 바닥이었는데 언니들이 그걸 하고 일어난 순간 눈을 뜨지 못 했다. 언니들 등에서 빛이 반짝반짝 났던 기억이 난다"고 떠올렸다.
또 주니는 "채린이의 런웨이 장면이 기억이 난다"며 "어깨 부분 디테일이 나풀거리는 의상이었다. 파워 워킹을 하면서 걷다 보니 채린이의 얼굴을 덮어버렸다. 집중해서 모니터링을 해줘야 하는데 채린이의 당황한 모습 때문에 웃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아이칠린의 데뷔곡 '갓챠'는 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케이엠이엔티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