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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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거절당한 적 無…좋아하는 남자 무조건 만나"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1.09.08 10:50 / 기사수정 2021.09.08 10:44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신발 벗고 돌싱포맨' 제시가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소개팅을 앞둔 '돌싱포맨'들의 연애 코치로 제시가 나섰다.

제시는 이들의 모임을 보며 "웃기는 이혼한 사람들이 모여있다"라고 정의 내렸다. 이어 제시는 "왜 모여있는 거냐. 목표가 결혼이냐"라고 물었고 이상민은 "여자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고민이다)"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남자들의 어떤 행동에 설레냐"라는 질문에 제시는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탁재훈은 "이런 거 좋아하지 않냐. 까불지 마 넌 내 거야"라며 직접 시범을 보였고 제시는 곧바로 화내며 "남자들이 거침없이 말하는 게 어쩔 땐 좋을 때도 있지만 90% 이상은 안 통한다"라고 설명했다. 김준호는 제시의 머리에 붙어있는 것을 떼주며 "이건 어떠냐"라고 물었지만 제시는 안 설렌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는 "제시는 고백하는 스타일이냐 받는 스타일이냐"라고 물었고 제시는 "매번 다르다. 그런데 저는 남자한테 거절당한 적이 없다. 제가 좋아하는 남자는 무조건 만난다"라고 고백했다. 이상민 또한 한 사람을 오래 만나는 편이라 한 번도 퇴짜 맞아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돌싱포맨'들은 자신이 했던 착각들을 털어놓았다. 임원희는 "이런 상상 많이 한다. '이 사람이 날 좋아하나?'"라고 고백했고 김준호 또한 "김소연 씨가 내 코너에 출연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었다. 와서 출연하고 나서 내 팬인 것처럼 얘기했다. 그러니까 호감이 확 가더라"라고 설명했다. 급기야 이상민은 "'미우새'에 문채원 씨가 나왔을 때 내 영상을 보고 웃어주는 것만으로도 그분이 이상형이 되더라"라고 밝혀 야유를 자아냈다.

이어 제시는 한 번도 차여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고 김준호는 만났던 사람에게 차였던 경험담을 고백했다. 그는 "개그맨 되자마자 나 보증금 500만 원을 해줬던 누나가 있었다. 그런데 결혼한다고 500만 원을 안 받고 그냥 갔다"라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시는 본인의 연애 경험담을 밝혔다. 그는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 가짜 번호를 준 적이 있다며 "전화번호를 물어보면 진짜 마음에 안 들 때가 있는데 그럴 땐 가짜 번호를 준다. 바로 전화를 걸면 진동 온 척하면서 간다. 그러니까 번호는 마지막에 물어보는 게 좋다"라고 조언했다.

이날 제시는 소개팅 방법으로 절대 허세를 부리지 말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과거 연애에 대해서는 묻지 말라고 덧붙였다.

소개팅 시뮬레이션이 시작되자 탁재훈과 김준호는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제시는 "나였으면 이제 음식을 시켰다. 당황한 건 알겠는데 음식을 시키고 얘기를 하면 되는데 너무 길어진다"라고 답답해했다. 계속되는 혼란스러운 분위기에 소개팅녀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신호로 손깍지를 꼈고 제시는 "마음에 안 들지"라며 그의 마음에 공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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