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스테이씨(STAYC)가 '4세대 대표 걸그룹'이라는 수식어에 부담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6일 오후 스테이씨의 첫 번째 미니앨범 'STEREOTYPE(스테레오타입)'의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새 앨범 '스테레오타입'은 하이업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전곡 프로듀싱했다. 수록된 4곡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분위기로 스테이씨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이 엿보인다.
타이틀곡 '색안경'도 스테이씨만의 '틴프레시'를 담았다. 단순히 겉모습만을 보고 쉽게 남을 판단하려는 편견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메시지를 '색안경을 끼고 보지 마요'라는 가사로 표현했다.
아이사는 "저희 스테이씨 뜻이'Star to a young culture'다. 젊은 문화를 이끄는 만큼 이번 앨범에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많이 담았다"라며 신곡 '색안경'을 소개했다.
어느덧 데뷔 10개월 차가 된 스테이씨는 다양한 방면에서 꾸준히 성장 중이다. 많은 4세대 신인 아이돌 중에서도 스테이씨가 주목받는 이유로 수민은 "성장을 위해 꾸준히 연습을 하고 있다. 각자 멤버들의 개성과 장점이 강하다 보니 헤어 스타일링, 옷, 무대적으로 녹여내서 저희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하고 있다. 최근 광고 촬영을 했을 때도 각자 다른 이미지를 소화하는 걸 보고 이게 스테이씨의 장점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특히 스테이씨는 팝송 커버 영상들이 국내외 화제를 이끌었다. 재이는 "언젠가는 H.E.R의 '베스트 파트'를 보여드리고 싶다. 계속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 이런 느낌을 들려드린 적이 없기 때문에 언젠가는 들려드리고 싶다"며 한 소절 선보였다.
'전원 센터돌'이라는 수식어가 있는 스테이씨는 이번 앨범 콘셉트로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 윤은 "저희 멤버들끼리 평소에 자주 얘기했었는데, 이번 곡은 정말 못 고르겠다"며 전원이 다 잘 어울린다고 답했다.
스테이씨를 향한 '색안경', 편견이 있냐고 묻자 아이사는 "나에게 맞는 색상이 있고 의상이 있다고 생각했다. 생각해 보니 그런 게 편견이더라.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다양한 것도 나한테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수민은 "얼핏 들기로는 저희가 말수도 적고 낯가림도 심하니까, 겉으로 보기엔 차갑게 보시는 분들이 계신다. 여러 번 보면서 저희를 보고 '비글미가 넘친다'고 해주신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날 MC를 맡은 박경림도 "매번 옆 대기실을 쓴다. 항상 꺄르르 웃음 소리가 난다"고 증언했다.
'4세대 대표 걸그룹' '대세돌' 등의 수식어로 불리고 있는 스테이씨. 시은은 "그런 좋은 수식어로 불리고 있다는 점이 감사하다. 그런 수식어에 걸맞게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담감은 당연히 있는데 행복한 부담감이다. 더 노력해서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성장하는 스테이씨가 되고 싶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한편, 스테이씨의 첫 번째 미니앨범 '스테레오타입'은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