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노는언니2' 올림픽 출전 선수들을 위한 코리아 소울푸드를 선보인다.
7일 첫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이날 박세리와 한유미, 정유인, 서효원, 김자인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열심히 싸웠지만 안타깝게 메달권엔 들지 못한 '비(非) 메달 선수들'을 초대한다. 그들을 위해 풍성한 식사와 더불어 진솔한 토크를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위해 약 1년 만에 '노는언니동'으로 다시 돌아와 관심을 끌고 있다.
올림픽 이후 오랜만에 다시 만난 박세리, 한유미, 정유인은 물론 서효원과 김자인까지 합세해 업그레이드된 '노는언니동'을 선보인다. '노는언니동' 유경험자 박세리, 한유미, 정유인은 예전보다 훨씬 넓어진 홀과 쾌적한 주방에 감탄한다. 이어 '노는언니동'을 처음 경험하는 서효원과 김자인은 설렘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그런가 하면 언니들이 각자 종목에 맞는 와펜으로 포인트를 준 앞치마를 착용했다.
그러면서 김자인과 서효원은 "서빙 알바하는 게 꿈이었어"라며 도토리즈를 결성해 서빙을, 박세리와 정유인은 메인 요리를, 한유미는 음료와 감태 김밥을 담당해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더욱이 박세리는 "외국을 다녀오면 분식이 먹고 싶다"라며 '코리아 소울푸드' 떡볶이 메뉴에 진심으로 공감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서 요리계 리치언니 다운 막강한 손 크기로 어마어마한 1인분을 완성해 남다른 클래스를 입증했다. 메인 요리팀에서 전체 요리를 담당한 박세리가 정량보다 한참 많은 떡 양으로 자이언트 떡볶이를 만들어 토핑 담당 정유인을 깜짝 놀라게 한다. 종이컵 3개 분량의 떡이 1인분 정량인 상황. 박세리는 XL 사이즈의 큰 계량컵을 선택하며 리치언니표 4인분 같은 1인분을 만들었다.
특히 선수들의 취향에 따라 맛과 토핑을 선택할 수 있는 떡볶이를 두고 박세리, 정유인의 환상의 호흡이 예고된다. 이에 두 사람이 만든 다른 사이드 메뉴들도 선수들의 입맛을 저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노는언니' 중 '요리 똥손'이라 불리던 한유미는 자신 있게 감태 김밥 만들기에 도전한다. 그러나 첫 줄부터 옆구리가 터지며 난항을 겪은 한유미. 과연, 독특한 식감을 가진 감태와 요리 똥손 한유미가 만난 감태 김밥은 어떤 형태로 완성될지 궁금증이 자아낸다.
'노는언니2' 제작진은 "규모도, 종류도, 메뉴는 물론 식탁에서 나누는 이야기들까지 더욱 풍요로워진 '노는언니동'으로 첫 포문을 여는 '노는언니2'가 출연한 선수들과 언니들의 만남을 집밥처럼 따뜻한 분위기로 그려낸다"며 "'노는언니동'을 이미 경험한 박세리-한유미-정유인의 향상된 요리 실력과 '노는언니동' 첫 도전인 서효원, 김자인과의 케미 역시 1회를 보는 관전 포인트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노는언니2'는 7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