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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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채은성·김민성 복귀…류지현 감독 "실전 바로 투입"

기사입력 2021.09.05 12:09 / 기사수정 2021.09.05 12:0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부상을 회복한 LG 트윈스 채은성과 김민성이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LG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시즌 12차전을 앞두고 채은성과 김민성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류지현 감독은 채은성과 김민성을 이날 선발 명단에도 포함했다. LG는 이날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서건창(2루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이재원(좌익수)-저스틴 보어(1루수)-유강남(포수)-김민성(3루수) 순서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 7월 24일 한국 야구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슬라이딩을 하다가 오른손 엄지손가락 미세골절 부상을 입은 채은성은 1개월여 만에 1군 무대로 복귀했다. 올 시즌 61경기에서 타율 0.316 OPS(출루율+장타율) 0.918, 12홈런 51타점으로 맹활약한 채은성의 부재는 선두권 진입을 노리는 LG에도 악재였다. 채은성은 재활 과정에서 퓨처스리그 3경기에 나서 타율 0.375(8타수 3안타) OPS 0.819로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후반기에 앞서 왼쪽 옆구리 부상을 입은 김민성도 채은성과 함께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다시 쌓은 뒤 1군 무대에 복귀했는데, 둘 다 부상을 회복했음에도 퓨처스리그에서 경기 일정이 충분하지 않았기에 LG로서도 둘에게 실전 무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1군 무대로 복귀를 조금 서둘렀다. 류 감독은 "퓨처스리그가 정상적으로 열렸다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못했다"며 "퓨처스리그에서 게임이 없다는 걸 알았기에 실전에 바로 투입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전날 리그 1위인 KT에 1-11로 지며 벌어진 3경기 차를 좁혀야 하는 LG는 이날 중심 타자들의 복귀로 설욕을 노린다. 이날에는 원래 외국인 선수 앤드류 수아레즈의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는 날이었지만, 수아레즈가 등 근육 미세손상으로 이탈하며 김윤식이 대체 선발로 나선다. 류 감독은 "김윤식은 오늘 투구 수 60구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며 휴일을 앞둔 상황에서 "오늘 쓸 수 있는 투수진은 다 기용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수아레즈의 복귀와 관련해서는 "일단 9월까지 잘 마무리한 뒤에 상황을 다시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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