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김용명이 일상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김용명이 일상을 공개한 가운데 화장품 CF를 촬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용명은 소속사 없이 직접 스케줄을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김용명은 "계속 엇박자 나는 게 있었다. 이율 이런 게 있지 않냐. 손익분기점이 맞지 않아서 나오게 됐다"라며 털어놨다.
제작진은 "혼자 스케줄 다니면 힘들지 않냐"라며 물었고, 김용명은 "단점은 전화받아야 되지 미팅 잡아야 되지 미팅에 내용 써서 보내야 되지. 24시간이 너무 바쁘다. 하루가 정말 쏜살같이 지나간다. 그게 조금 힘들다"라며 고백했다.
이어 김용명의 집과 가족들이 공개됐다. 김용명은 딸의 등원 준비와 출근 준비를 동시에 했다. 김용명은 익숙하게 밥을 먹였고, 딸에게 다정한 아빠의 면모를 과시했다.
송은이는 "스케줄 잡을 때 철칙이 있다더라"라며 질문했고, 김용명은 "9시에 등원을 시켜야 해서 9시 이후로 잡는다"라며 못박았다. 이영자는 "오전 8시에 들어오면 아예 안 하는 거냐"라며 궁금해했고, 김용명은"하긴 하는데 최소 일주일 전에 아내에게 이야기를 한다"라며 덧붙였다.
김용명은 딸을 등원시킨 후 CF 촬영장으로 이동했고, 차 안에서 스케줄 관리 업무를 처리했다. 전현무는 "출연료 협상은 하기 힘들다"라며 감탄했고, 김용명은 "그게 힘들다. 출연료 협상은 구두로 안 하고 메일이나 문자로 보낸다"라며 귀띔했다.
특히 김용명은 화장품 CF를 촬영하기로 되어 있었고,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현장에서 계약서를 확인하고 사인했다. 김용명은 재촬영시 1회에 한해서 무상으로 촬영해야 한다는 항목을 발견했고, "거마비 정도는 지급해야 한다"라며 수정했다.
김용명은 촬영을 마친 후 남는 소품들을 챙겼다. 김용명은 '코미디빅리그' 녹화를 앞두고 이진호, 홍윤화, 김해준과 만났고, 홍윤화는 김용명이 과거 개그맨 동료들을 차에 태워줄 때 좌석별로 금액을 매겨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김용명은 '코미디빅리그' 촬영장에서도 버려지는 소품들을 둘러봤고, 필요한 물건을 집에 가져가겠다며 봉투에 담았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