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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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호 "롤모델=싸이"…탑독→트로트 가수 데뷔, 남녀노소 흥 저격 [종합]

기사입력 2021.09.03 15:50 / 기사수정 2021.09.03 12:39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수 박현호가 트로트 가수로 솔로 데뷔를 하며 롤모델로 싸이를 꼽았다.

3일 오전 박현호의 솔로 데뷔곡 '돈돈돈'의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아이돌 탑독으로 데뷔한 박현호는 '돈돈돈'을 통해 제 2의 가수 인생을 열었다. 그 외에도 박현호는 R&B 가수 아이엠, 뮤지컬 배우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했다. 최근에는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트롯전국체전'에 출연하기도 했다.

박현호는 "전역하고 처음 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서바이벌이라고 생각하기보단 오랜만에 박현호라는 사람을 보여주자는 생각을 갖고 나갔다. 그래서 재밌게 즐겼다"면서도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으로 "팀원이 떨어질 때 마음이 많이 안 좋았다"고 이야기하며 남다른 배려심을 드러냈다.

전역 후 첫 음원을 발매하며 박현호는 "오랜만에, 그리고 제 본명으로 처음 나왔다. 제 얼굴과 이름을 눈도장 찍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며 싸이를 롤모델로 꼽았다. 이어 "폭발적인 무대, 흥이 있는 무대, 많은 대중분들께 에너지도 주고 흥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데뷔곡 '돈돈돈'을 만족하냐는 질문에 박현호는 "100% 만족을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사실 만족이 되지는 않는다. 무대에 서지 못 했고 대중분들을 못 봤기 때문에 저의 만족도는 대중분들이 평가해주셨으면 좋겠다. 그걸 받아들여서 더 열심히 하는 가수가 되지 않을까. 스스로 평가하는 건 아직 이르다고 생각한다"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박현호는 '돈돈돈'을 준비하면서 '아이돌스럽지 않게 불러보자'라는 생각을 했다. 박현호는 "한국적인 요소를 넣어서 어르신분도 좋아할 만할 수 있게 부르려고 노력했다. 남녀노소 다 이 노래를 좋아할 수 있게끔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현호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계획도 귀띔했다. 박현호는 "한 번 쯤은 몸을 만들어서 태양의 '눈코입'처럼 상의 탈의를 하고 노래를 하든, 춤을 추든 콘텐츠를 하고 싶다"며 섹시한 R&B 가수의 모습을 꿈꿨다. 이어 "아직 준비가 덜 됐다. 더 노력하고 살도 빼고 더 멋있게 오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박현호는 자신을 '흰색'으로 표현했다. 그 이유로 그는 "저는 저한테 뭐가 어울린다 이렇게 생각한 적이 없던 것 같다. 이것 하나만 해야겠다는 생각도 안 했던 것 같다. 뭐든 주어진 거에 대해 해보려는 편이고, 다 도전하는 편이다. 저한테 어떤 색을 입혀주시든 잘 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현호의 '돈돈돈'은 오는 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HG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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