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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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최준영, 홀로 남은 할머니 지키는 허치도役…몰입도 높인 섬세한 연기

기사입력 2021.09.03 10:36 / 기사수정 2021.09.03 10:3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최준영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에서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화면을 장악했다.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 분)와 호열(구교환)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최준영은 에피소드 4화에서 홀로 남은 할머니를 지키기 위해 탈영병이 된 허치도로 분했다. 최준영은 D.P.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허치도의 긴박한 표정을 몰입도 있는 연기력으로 거침없이 표현해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 극 중 대학교수의 질문에도 막힘없이 이야기하고 할머니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총명한 두뇌는 물론 듬직하고 신뢰감 높은 캐릭터를 자신만의 발성 톤과 눈빛으로 표현해내 보는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최준영은 후반부 예상치 못한 D.P.의 행동에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쏟아내는 허치도의 심리 상태를 리얼하게 표현, 감동을 더 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 '판소리 복서', '유열의 음악앨범', '젊은이의 양지',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등에서 매력적인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로 서서히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최준영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D.P.'는 지난 달 2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돼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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