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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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A매치 데뷔골, 이라크를 3-0 짜릿한 승리

기사입력 2007.06.30 07:01 / 기사수정 2007.06.30 07:01

임찬현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중동의 강호' 이라크를 대파했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이라크와의 친선 평가전에서 염기훈와 이천수,이근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완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날 승리로 아시안컵 본선 상대인 사우디와 바레인전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이동국의 진가가 발휘된 전반이었다. 1년 만에 대표팀 원톱으로 복귀한 이동국은 수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프리미어리거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정확한 슈팅뿐만 아니라 염기훈,  최성국등 측면 공격수들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 주는 등 팀플레이에도 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연이은 맹공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이라크의 밀집수비로 인해 득점으로는 이끌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에 보인 자신감으로 후반에도 맹공을 이어갔다. 한국은 후반4분 염기훈의 득점을 시작으로 교체 투입된 이천수와 이근호가 후반 34분, 40분에 나란히 골을 기록했다.

반면, 화끈한 공격력과 달리, 후반 들어서 이라크의 공격수 유네스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내주는 등 수비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활약을 보였다. 

한국은 다음달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 평가전을 치르고 본선무대인 인도네시아로 떠난다.

한국[4-3-3]

GK-김용대
DF-오범석,김진규,김치곤,김치우
MF-손대호(후반33분 오장은),김두현(후반23분 이천수),김상식
FW-최성국(후반29분 이근호),이동국,염기훈

관중: 32642명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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