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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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깨끗한 정신과 육체 모두 되찾았다"

기사입력 2011.01.27 17:42 / 기사수정 2011.01.27 17:42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타이거 우즈(36. 미국)가 부활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지난 26(현지시각) ESPN의 보도에 따르면 "우즈는 정신과 육체가 모두 건강한 가운데 새 시즌을 맞이했다.  올 시즌 활약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27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의 토리 파인스 골프코스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새 시즌 첫 경기로 선택했다. 우즈는 이 대회가 열리는 현장에 나타나 밝은 모습으로 출사표를 밝혔다.

우즈는 "통증에 시달리거나 어떤 부상으로부터 회복되질 않았던 오프시즌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 이런 오프시즌이 근래 들어 몇 년간 없었던 것 같다. 항상 뭔가를 위해 노력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새롭게 출발하는 느낌이다. 연습하고 몸을 만드는 데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우즈는 "최상위 레벨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우선 내 정신을 깨끗이 하는 게 좋다는 걸 깨달았다. 꾸준히 집중력을 유지하고 삶의 균형을 갖는다면 내 삶은 과거보다 훨씬 더 좋아질 것이다. 그게 나를 흥분시키는 이유다"고 올 시즌 시작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지난해 섹스 스캔들에 휘말렸던 우즈는 지난해 4월에 필드에 복귀했지만 이렇다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2010년은 단 한 차례의 우승도 거두지 못한채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

[사진 =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멀티비츠]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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