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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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비' 정지훈 "서머 내내 성적 안나와서 힘들었다"

기사입력 2021.09.01 23:17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T1전 꼭 이겨서 3시드로 가고파"

1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1 롤드컵 선발전' 2차전 농심 대 한화생명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한화생명은 3대0으로 농심을 격파하며 롤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한화생명은 달라진 한타력을 뿜어내며 포스를 뿜어냈다.

모든 선수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 가운데 승리의 중심에는 정지훈이 있었다. 그는 아지르, 갈리오로 하드캐리를 선보이면서 팀의 롤드컵 진출을 견인했다. 

정지훈은 경기 후 진행된 공동 인터뷰에서 "선발전 준비하면서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와서 다행인 것 같다"며 롤드컵 진출 소감을 전했다.

특히 그는 3년 연속 롤드컵 진출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대해 "3년 연속으로 가서 좋은데 작년에 자가격리를 했었다. 이 경험 때문에 걱정되는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진출해서 기쁘다"고 털어놨다.

한화생명은 이번 서머 시즌 8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정지훈은 서머를 돌아보며 "서머 시즌은 내내 힘들었던 것 같다. 성적이 안나왔던 게 가장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정지훈은 한 번도 선발전을 치르지 않고 롤드컵을 진출한 바 있다. 첫 선발전을 치른 것에 "얼떨떨하다"며 심경을 전했다.

아울러 그는 "선발전을 빨리 치르고 싶었고 T1전도 꼭 이겨서 3시드로 롤드컵에 가고 싶다"며 3시드를 향한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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