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결승 골을 넣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이주의 팀에 뽑히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31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앨런 시어러가 뽑은 2021/22시즌 리그 3라운드 이 주의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왓포드를 상대로 결승 골을 넣은 손흥민은 아쉽게 뽑히지 못했다. 그는 전반 42분 프리킥 상황에서 절묘하게 감겨 들어가면서 결승 골을 넣었지만, 대신에 수비진 앞에서 공수를 연결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중원에 포함됐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무실점으로 개막 후 3연승을 달성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가 이 주의 팀 감독으로 선정됐다.
한편 이 주의 팀에서 가장 많은 선수가 선정된 팀은 맨체스터 시티다. 맨시티는 아스널을 상대로 5-0으로 크게 이겼다. 페란 토레스가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고 가브리엘 제주스도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팽팽하던 흐름에서 선제골을 넣은 일카이 귄도안도 선정됐다.
리버풀과 맞대결에서 한 명이 퇴장당했음에도 철벽 수비를 자랑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안토니오 뤼디거(첼시)도 수비진에 선정됐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원정에서 위기 상황에서도 단단한 수비와 엄청난 선방을 선보인 라파엘 바란과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수비진과 골키퍼에 한 자리를 차지했다.
웨스트햄 원정에서 두 번의 동점 골을 터뜨리며 팀에게 승점 1점을 벌어다 준 코너 갤러거(크리스탈 팰리스)가 미드필더 한자리를 차지했고 에버튼의 단단한 중원과 더마레이 그레이의 결승 골을 도운 알랑 그리고 그레이도 각각 미드필드와 공격진에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이 주의 팀
GK 다비드 데 헤아
DF 라파엘 바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안토니오 뤼디거
MF 코너 갤러거,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알랑, 일카이 귄도안
FW 가브리엘 제주스, 페란 토레스, 더마레이 그레이
사진=프리미어리그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